한상혁 "국민 디지털 소통 역량 강화 위한 교육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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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미디어 교육이 국민께 미디어에 대한 접근과 활용법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디지털 시민사회의 성장을 지원하는 거시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19일 일본 호세이대학이 주최하고 총무성 등이 함께하는 '2022 한일 미디어·정보리터러시 포럼'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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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미디어 교육이 국민께 미디어에 대한 접근과 활용법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디지털 시민사회의 성장을 지원하는 거시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19일 일본 호세이대학이 주최하고 총무성 등이 함께하는 '2022 한일 미디어·정보리터러시 포럼'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2020년 한국에서 유네스코 주관 '글로벌 미디어·정보리터러시' 대표 회의가 열렸을 당시 한일 양국이 미디어 교육 협력을 지속해서 추진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 디지털 소통 역량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양국이 함께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은 의미가 깊다"고 했다.
포럼은 서울여대 안정임 교수 등의 '한국의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정책 현황과 미래 과제'에 대한 기조 발제로 시작됐다. 이후 양국 미디어 리터러시 정책 주요 내용과 과제 등이 발표됐으며, 일본 호세이대 사카모토 준 교수의 사회로 한일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종합토론이 열렸다.
방통위는 이날 "일과 삶 전반이 디지털미디어로 매개되는 현시대에 배려와 존중에 기반한 디지털 소통사회로 가기 위한 국가적 지원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 시청자미디어센터와 찾아가는 미디어나눔버스 등을 활용, 국민의 연령과 상황에 맞는 생애주기별 미디어 교육을 통해 우리 국민의 디지털 시민성 함양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일본 측에서는 "허위정보의 유포가 만연한 현 상황에서 기존 정책에 대한 반성에서 비롯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며 "정보통신기술(ICT)의 적절한 활용과 이해, 책임 등을 담은 '디지털 시민성' 개념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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