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北 김정은 빼닮은 딸 첫 공개…아빠 손잡고 ICBM 발사 참관

변혜정 2022. 11. 1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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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자녀를 처음으로 공식 공개했습니다.

통신은 김 위원장과 그의 딸이 함께 미사일 발사를 참관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도 여러 장 공개했습니다.

북한 공식 매체가 김 위원장 딸의 모습을 공개한 것은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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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자녀를 처음으로 공식 공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19일 전날 있었던 화성-17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소식을 전하며 김 위원장이 "사랑하는 자제분과 여사와 함께 몸소 나오시여" 발사 과정을 지도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신은 김 위원장과 그의 딸이 함께 미사일 발사를 참관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도 여러 장 공개했습니다.

사진에는 흰색 겨울옷을 입은 여자아이가 김 위원장의 손을 잡고 미사일 옆을 걷거나 미사일을 지켜보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자리에 앉아 군부 인사들에게 손짓하며 지시하는 김 위원장을 리설주 여사의 옆에 나란히 서서 손을 모은 채 듣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여자아이는 한눈에 봐도 김 위원장과 리 여사를 빼닮았습니다.

북한 공식 매체가 김 위원장 딸의 모습을 공개한 것은 처음입니다.

김 위원장의 '후계자' 후보가 누구인지는 그동안 초미의 관심사였으나, 자녀수는 물론 성별이나 나이 등 구체적인 정보는 철저히 감춰져 왔습니다.

정보당국 분석 및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09년 결혼한 김 위원장과 리설주는 2010년과 2013년, 2017년 자녀를 출산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 중 둘째는 2013년 북한을 방문한 미국 농구스타 데니스 로드먼을 통해 '김주애'라는 이름의 딸이라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또 첫째는 아들로 추정됐습니다.

사진 속 아이의 연령대를 고려하면 둘째일 가능성이 있어 보이지만, 이번에도 나이나 이름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9월 전문가 분석을 인용해 평양에서 열린 북한 정권 수립(9·9절) 74주년 경축 행사 무대에 오른 소녀 중 한 명이 김 위원장의 둘째 딸 김주애로 추정된다고 보도했으나, 국정원은 이에 대해 가능성이 적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제작 : 공병설·변혜정>

<영상 :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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