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문유강 “‘멘탈코치 제갈길’ 통해 위로 받았다”

신영은 2022. 11. 1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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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배우 문유강(26)이 tvN 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연출 손정현, 극본 김반디)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얼굴 도장을 찍었다.

그는 "현장 가는 게 재밌었다. 좋았던 기억만 떠오르는 행복한 현장이었다. 작품적으로는 대본을 보고 위로를 많이 받았다. 스포츠 선수라는 직업을 빌려서 표현한 것 뿐이지, 저 뿐만 아니라 동시대를 살아가는 누군가에게 따뜻한 위로를 줄 수 있는 작품이었다고 생각한다. 누군가가 '멘탈코치 제갈길'을 떠올렸을 때 따뜻한 드라마로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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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코치 제갈길’ 에서 수영선수 이무결 역으로 활약한 문유강. 사진ㅣ유용석 기자
신인배우 문유강(26)이 tvN 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연출 손정현, 극본 김반디)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얼굴 도장을 찍었다.

‘멘탈코치 제갈길’은 사고로 영구 제명된 국대 출신 태권도 선수가 국가대표 멘탈코치로 돌아와 승자독식의 부조리한 세상에 맞서서 진정한 승부를 펼치는 본격 멘탈사수 스포츠 드라마다.

문유강은 “무사히 잘 마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대본으로 봤을 때 위로 받았던 지점들이 있었는데, 방송으로 한 번 더 보니 한 번 더 위로 받았다. 시청자들도 함께 위로 받았으면 좋겠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극중 문유강은 대한민국 간판 수영선수 이무결 역을 맡았다. 이무결은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수영선수 이자 훈훈한 외모로 여성 팬들을 몰고 다니는 스포츠 스타지만 늘 최고여야 한다는 강박관념과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지닌 인물로 멘탈코치 제갈길(정우 분)과 만난 뒤 성장해나가는 인물이다.

그는 “금메달리스트 수영선수를 연기하기 위해 외향적으로는 식단과 운동을 병행했다. 체중 조절은 자신있었다. 어떤 식의 몸을 만들어야 수영선수로 보일지에 대해서 운동 선생님과 상의해서 몸을 만들었다. 수영은 생존수영 정도만 가능한 상태여서 선생님을 수소문했다. 선수처럼 보이기 위해 수영을 4개월 정도 배웠다. 또 박태환 선수 다큐멘터리와 국가대표 선수촌 선수들을 취재한 다큐멘터를 보고 부담감과 중압감을 이해하려고 했다”고 노력을 밝혔다.

문유강은 ‘멘탈코치 제갈길’ 에 대해 “좋은 기억만 떠오르는 현장이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ㅣ유용석 기자
이무결은 사람들의 시선과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으로 인해 슬럼프에 빠지고, 제갈길과 차가을(이유미 분), 그리고 한여운(김시은 분) 덕분에 슬럼프에서 벗어난다. 문유강 역시 배우 생활을 하면서 슬럼프에 빠진 적이 있었기에 이무결의 마음을 이해하고 섬세한 연기를 해낼 수 있었다.

문유강은 “학창시절에 연기를 너무 잘하고 싶었다. 잘하는 선배들, 너무 뛰어난 동기들을 보면서 부럽기도 하고 어떻게 하면 될까 싶은 마음에 나를 갈아넣듯 학교생활을 했다. 그러나 어느 순간 너무 부담감을 느끼다보니 고장이 났다. 처음으로 무대가 무섭다는 걸 느꼈다. 여전히 부담감은 있지만, 내 일이고 내가 책임져야 하는 일이라는 생각으로 극복해냈다. 또 예상치 못하게 주변 사람들이 위로가 될 때가 있다. 참 고마운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멘탈코치 제갈길’에서는 선배 배우 정우가 문유강에게 멘탈코치가 됐다. 그는 “영화 ‘바람’을 10번도 넘게 본 것 같다. 또래 남자친구들은 다 그랬을 것”이라며 “연기적으로 너무 많은 도움을 주셨다. 조언을 아끼지 않은 분이다. 실력보다는 현장에서 노력하며 열심히 하는 순간을 봐주시더라. 준비하는 과정에 대해 칭찬해준 선배는 처음이었다. 내가 살가운 편이 아니라서 표현을 많이 못했는데, 너무 감사하고 많이 배웠다”고 고백했다.

문유강에게 ‘멘탈코치 제갈길’은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까.

그는 “현장 가는 게 재밌었다. 좋았던 기억만 떠오르는 행복한 현장이었다. 작품적으로는 대본을 보고 위로를 많이 받았다. 스포츠 선수라는 직업을 빌려서 표현한 것 뿐이지, 저 뿐만 아니라 동시대를 살아가는 누군가에게 따뜻한 위로를 줄 수 있는 작품이었다고 생각한다. 누군가가 ‘멘탈코치 제갈길’을 떠올렸을 때 따뜻한 드라마로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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