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카트 드리프트, "원작 계승해 발전...전작 유저는 쉽게 적응"

최종봉 2022. 11. 1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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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디렉터
넥슨이 서비스하는 캐주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를 계승해 발전시킨 멀티 플랫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오는 1월 12일 프리 시즌 형태로 PC와 모바일에 출시한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가장 큰 특징은 멀티 플랫폼으로 PC와 모바일은 물론 PS4와 엑스박스 원까지 지원해 어떤 기종이든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카트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리버리' 시스템이 추가되면서 부스터 이펙트부터, 스티커, 휠 등 자신만의 카트를 꾸밀 수 있다.

원작의 감각은 유지하면서도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제작하고 있는 조재윤 디렉터와 질의응답을 나눴다.
-콘솔 출시 계획이 궁금하다
조재윤 디렉터=콘솔은 PS4와 엑스박스원으로 선행 준비하고 있다. 내년 1월 12일 PC와 모바일 프리 시즌을 오픈한 뒤 풀 크로스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선보이는 것이 목표다.

-프로젝트 초기 콘솔에 대한 지식이 없었다고 했다
조재윤 디렉터=개발 당시에는 콘솔에 대한 이해도가 없어서 차근차근 R&D를 했다. 콘솔 데브킷 등록 방법도 몰라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금은 충분히 궤도에 올랐다. 내부의 프로그래머도 콘솔 개발에 있어 뛰어난 인재다.

-서로 다른 플랫폼이 만나는데 문제점은 없나
조재윤 디렉터=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형평성과 네트워크 이슈는 중요한 화두라고 생각한다. 머신런닝으로 실력을 체크해서 비슷한 실력끼리 어울릴 수 있는 매칭 시스템 등의 보정시스템이 마련됐다. 내부적으로 계속 체크하고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완성도 높은 형태로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형평성 이슈가 없도록 개발하겠다.

-매칭 기준이 궁금하다
조재윤 디렉터=최적화된 유저끼리 만나고 있다. 아시아나 북미에서 매칭이 돼야 하기에 안정적인 핑이 우선시 된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핑을 거르는 장치도 2차로 마련됐다.
-오랜 기간 서비스해 숙련된 유저가 많을 것 같다
조재윤 디렉터=원작을 계승해서 발전했기에 실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새롭게 유입된 유저가 오랜 유저와 매칭돼 불리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다고 생각한다. 매칭 시스템으로 일차적으로 실력이 비슷한 유저를 매칭된다. 그 전에 AI 플레이를 지원하기에 실력을 쌓아가고 플레이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처음 하시는 분들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지원할 생각이다.

-PC방 상용화 계획이 궁금하다
조재윤 디렉터=PC방 준비는 하고 있다. 지금은 안정적으로 환경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PC방 프리미엄 서비스도 고려해서 론칭하겠다.

-북미와 유럽 시장에 기대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조재윤 디렉터=아시아권에서 분명 인지도가 있는 타이틀이라고 생각한다. 반면 북미나 유럽은 신작에 가까운 IP라고 생각한다. 현지에서 인지도를 높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가진 게임성으로 승부한다면 성공의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기에 아시아권 외에 충분히 어필하고 즐길 수 있는 부분이다.

-전작과 주행성이 달라진 부분도 있지 않나
조재윤 디렉터=카트라이더 프로게이머를 모아 FGT를 하며 주행성과 기술에 대해 개선하고 발전시키려고 하고 있다. 프리 시즌에 만나보면 이런 부분이 많이 바뀐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작의 주행 기술을 사용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이다. 엔진과 환경에 따라 원작의 주행과 조금 다른 부분이 있지만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가 나오면 기존 리그를 대처하게 되나
조재윤 디렉터=결정된 부분은 없다. 그렇지만 e스포츠 또한 고려 대상으로 논의를 진행되고 있고 한국 시장 기준으로 오랜 리그와 역사를 지니고 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도 기존 리그처럼 선수와 대회 환경을 준비하고 글로벌 리그로도 확장해나갈 생각이다.

-컬래버레이션 계획이 궁금하다
조재윤 디렉터=전작이 컬래버레이션으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 것처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역시 많은 논의를 하고 있다. 아시아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 있는 브랜드를 논의하고 있다. 오픈 시점에서는 이런 브랜드와 컬래보레이션도 할 수 있나 놀랄 것이다.

-엑스박스 프리미어는 취소가 됐나
조재윤 디렉터=처음에는 엑스박스 프리미어 독점으로 공개된 타이틀이었다. 플랫폼 확장을 이야기하면서 가면서 결국 독점이 해제됐다. 언제 어디서나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환경을 만들며 확장해나갔다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자가 잠식에 대한 우려는 없나
조재윤 디렉터=각자의 영역이 확고한 편이다. 걱정하는 부분보다는 각자의 포지션에 맞게 서비스가 되겠다고 생각한다.
-카트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의 운영 계획이 궁금하다
조재윤 디렉터=리버리 시스템을 통해 개성 있는 카트를 만들고 표현할 수 있다. 프리시즌에 맞춰 다양한 파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나만의 카트를 만드는 데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준비했다. 어떤 수준인지는 말하기 어렵지만, 생각 이상의 양이다. 프리 시즌에 대해 발표할 때 정확한 설명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리버리에 저작권이 우려되지는 않나
조재윤 디렉터=넥슨 내에 저작권이나 통용되지 않는 이미지를 거를 수 있게 시스템이 있다. 2차로 유저가 등록한 이미지를 운영팀이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됐고 만약 내부 프로세서에서 거르지 못한 이미지는 유저가 직접 신고할 수 있도록 바로바로 제외할 예정이다. 최대한 저작권과 문제가 될 수 있는 이미지를 피해 리버리를 만들 예정이고 이 부분은 지속해서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

-매크로 플레이 같은 편법을 쓰는 유저가 있었는데
조재윤 디렉터=기존 카트라이더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내부에서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원작 개발팀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고 생각보다 안정적으로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건 변칙적인 플레이에 대응하는 속도다. 얼마나 빠르게 대응하냐가 관건이다. 빠르게 문제를 발견하고 서로 소통해서 대응하는 체계가 중요하다.

-BM이나 시즌패스 도입이 궁금하다
조재윤 디렉터=시즌패스 기반으로 BM이 설계가 될 것 같다. 확률이라던가 가차가 들어가는 상품은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다. 걱정하는 만큼 가챠나 확률에 의한 스트레스는 문제가 없다고 장담한다. 리버리를 교환하거나 판매할 수 있는 상점도 고려해서 확장할 생각이다.
-트랙은 원작의 인기 트랙 위주로 업데이트할 계회인가
조재윤 디렉터=원작의 인기 트랙은 지속해서 이식할 예정이다. 또, 지스타 빌드에서 만났던 월드 스트리트 강남 트랙처럼 오리지널 트랙도 함께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과거 즐겼던 유저는 쉽게 적응하고 카트라이더 드리트프만의 오리지널 트랙으로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작은 엔진이 단계를 가지고 발전했는데
조재윤 디렉터=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카트 바디 자체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카트 바디가 우상향하는 밸런스를 잡았다. 원작 카트라이더가 강력한 엔진이 나와서 새로운 카트 바디를 이용했다면 카트 드리프트는 동일한 밸러스에서 진행되고 외형과 커스터마이징 측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최종봉 konako12@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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