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스타 출신 감독 탄생?..."콜로 투레, 위건 감독 유력"

신동훈 기자 2022. 11. 1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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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더 선'은 18일(한국시간) "위건은 투레를 감독으로 만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위건 구단주가 투레와 협상을 위해 런던으로 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투레는 레스터의 수석 코치로 있다. 림 리차드슨 감독을 내보낸 위건의 유력 후임자다. 감독이 된다면 잉글랜드 프로 무대에서 최초로 아프리카 대표팀 경험이 있는 감독이 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투레가 자리를 대체할 경우, 화제를 끌 것이나 감독 경험이 없는 만큼 매우 좋지 않은 위건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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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콜로 투레가 위건 감독직을 노리고 있다

영국 '더 선'은 18일(한국시간) "위건은 투레를 감독으로 만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위건 구단주가 투레와 협상을 위해 런던으로 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투레는 레스터의 수석 코치로 있다. 림 리차드슨 감독을 내보낸 위건의 유력 후임자다. 감독이 된다면 잉글랜드 프로 무대에서 최초로 아프리카 대표팀 경험이 있는 감독이 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투레는 야야 투레의 형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족적을 남겼다. 2002년 아스널에 입단한 투레는 2003-04시즌 솔 캠벨과 센터백 라인을 구성하며 수비를 책임졌다. 해당 시즌은 아스널이 EPL 무패 우승을 했던 때다. 투레는 아스널에서 가치를 극대화하면서 EPL 최고 센터백 반열에 올랐다.

아스널에서 맹활약한 투레는 2009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당시 맨시티는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 지원 아래 스타 선수들을 모으며 팀을 새롭게 만들고 있었다. EPL에서 우승 경험이 있고 활약도 좋았던 투레까지 품었다. 2010년 동생 야야 투레가 오면서 형제가 같이 맨시티에서 뛰었다. 투레는 주장도 역임하면서 입지를 다졌다.

그러다 내리막길이 시작됐다. 도핑 문제로 인해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투레는 복귀 후 뱅상 콤파니 등에게 밀렸다. 기량도 제대로 쇠퇴해 쫓겨나듯 리버풀로 갔다.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뒤 노련한 수비로 마지막을 불태운 뒤 셀틱으로 갔고 축구화를 벗었다. 은퇴를 한 셀틱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했다. 리버풀, 셀틱에서 연을 맺은 브랜던 로저스 감독 사단이었다.

코트디부아르 코칭 스태프에 잠시 다녀온 투레는 레스터 시티로 간 로저스 감독을 따라갔다. 로저스 사단으로 근무하면서 경험을 쌓았다. 1981년생으로 아직 감독으로는 이르게 보일 수 있지만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비롯해 최근 어린 감독들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으므로 결코 감독으로서 어리지 않은 나이다.

현재 위건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22위에 머물고 있다. 챔피언십은 22위부터 24위까지가 강등권이다. 위 순위 팀들과 승점차는 크지 않으나 초반 분위기가 매우 좋지 못했으므로 리차드슨 감독을 내보냈다. 투레가 자리를 대체할 경우, 화제를 끌 것이나 감독 경험이 없는 만큼 매우 좋지 않은 위건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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