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미국 제치고 FIBA 랭킹 1위 등극…한국은 2계단 하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페인이 역사를 만들었다." FIBA(국제농구연맹)가 대서특필할 만했다.
스페인이 새로운 FIBA 랭킹 1위에 등극했다.
FIBA에 따르면, 미국이 1위에서 물러난 것은 2010년 이후 12년만이다.
정예멤버가 출격한 건 아니었지만, 2022 아메리컵 3위에 그친 것도 FIBA 랭킹에 영향을 끼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FIBA는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남자농구 FIBA 랭킹을 발표했다. 12년 동안 1위를 지켜왔던 미국이 2위로 밀려난 가운데, 스페인이 2위에서 1위로 올라서며 눈길을 끌었다. FIBA에 따르면, 미국이 1위에서 물러난 것은 2010년 이후 12년만이다.
스페인은 최근 국제대회에서 꾸준히 호성적을 거뒀다. 2019 농구월드컵과 2022 유로바스켓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020 도쿄올림픽 8강에도 진출했다. 세르지오 스카리올로 스페인 감독은 FIBA가 주관한 경기에서 폭넓게 선수를 선발하며 스페인을 세계 최강으로 이끌었다. 세르지오 스카리올로 감독은 사령탑 부임 후 총 29명을 A매치에 기용했다.
반면, 미국은 최근 들어 주춤했다.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나 이에 앞서 2019 농구월드컵에서는 7위에 그쳤다. 정예멤버가 출격한 건 아니었지만, 2022 아메리컵 3위에 그친 것도 FIBA 랭킹에 영향을 끼쳤다. 1, 2위만 자리를 바꿨을 뿐 3위부터 12위까지는 랭킹에 변동이 없었다.
한편, 한국은 2계단 하락한 3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아시아 국가 가운데 호주(3위), 이란(20위), 뉴질랜드(26위), 중국(27위), 요르단(34위)에 이어 6위였다.
#사진_FIBA 제공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