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대학별 고사? 정시 준비?

2022. 11. 1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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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끝났지만 대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진학사 관계자는 "수능은 끝났지만 논술이나 면접과 같이 당락을 좌우할 수 있는 대학별 고사가 아직 남아 있는 만큼, 과거 논술 기출문제나 면접 후기 등을 살펴보고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정시를 준비하는 경우, 대학별 수능 반영방법 등을 확인해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에 지원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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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별고사 응시 여부 결정
논술ㆍ면접고사 준비에 최선 다해야
정시 고려시,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 확인
정시 대학별 수능 반영방법 등을 체크해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영복여자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환하게 웃으며 시험장을 나오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끝났지만 대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수시전형 면접이나 논술고사가 남아 있고, 수능 성적 위주의 정시모집에 대한 지원 전략도 수립해야 한다. 수능 이후 수험생들이 준비해야 할 것들을 짚어본다.

▶수능 성적 발표 전…정시 지원가능 대학·대학별고사 응시 여부 결정

=논술이나 면접 같은 대학별 고사를 치러야 하는 학생들은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나 정시 지원 가능권 대학을 확인하며 대학별 고사에 응시해야 할지 말지 결정해야 한다.

대학별 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할 때는 수능 성적이 기대보다 현저히 높거나 낮지 않은 이상 일단 대학별 고사를 치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면접이나 논술고사를 치르는 수시전형에 응시하는 경우, 대체로 정시 지원 가능권이라고 보이는 대학을 기준으로 적정, 상향 지원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논술고사를 앞두고 있다면, 대학별 논술 기출문제와 출제 의도, 채점 기준 등을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꼼꼼히 체크해 논술에 대비해야 한다. 학생부 기반 면접을 치르는 학생들은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다시 살피며 재학기간 중 한 활동들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정리하고 내가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단위에 대한 정보 등을 취합해 면접을 대비해야 한다.

정시 지원을 고려한다면, 수능 성적 발표 전에는 큰 틀에서 정보를 취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희망 대학들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과 가채점 결과를 비교하며 어느 대학에 지원할 때 가장 유리한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확인해봐야 한다. 군별로 3~4개 정·도의 대학을 선택지로 만들어 두는 것도 좋다.

▶수능 성적 발표 후…수시 합격 여부 확인·정시 준비해야=수시모집 결과는 대체로 수능 성적 발표 이후에 합격자가 발표된다. 이 때 학생들의 희비가 엇갈리며, 최초 합격하지 못하고 예비 순번을 받은 학생들은 불안해진다.

하지만 서울 주요 대학들이 충원율이 낮은 논술전형의 선발인원은 줄이고 충원율이 높은 학생부교과전형의 선발인원을 늘렸기때문에, 충원 합격에 대한 기대감을 버릴 필요는 없다. 물론 수시에 지원한 모든 학생이 합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수시에 대한 기대감이 크더라도 정시 지원에 대한 준비도 해야 한다.

수능 성적표에는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적혀 있다. 하지만 대학은 단순히 표준점수 합, 백분위나 등급평균으로 학생을 선발하지 않고 표준점수 등의 활용 지표에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가산점 등을 적용해 환산점수를 만들고 이를 통해 학생들의 순위를 매긴다.

대학마다 각기 다른 환산 방식을 가지고 있어서 수험생들이 직접 이를 계산하기는 어려우니, 입시업체들이 제공하는 온라인 서비스를 활용해보는 것도 좋다. 다만, 단순히 전년도 입시결과와 비교해 지원 전략을 수립해서는 안된다.

진학사 관계자는 “수능은 끝났지만 논술이나 면접과 같이 당락을 좌우할 수 있는 대학별 고사가 아직 남아 있는 만큼, 과거 논술 기출문제나 면접 후기 등을 살펴보고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정시를 준비하는 경우, 대학별 수능 반영방법 등을 확인해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에 지원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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