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토미존 수술’ 셋업맨 마젝과 2+1년 연장계약

안형준 2022. 11. 1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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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가 마젝과 2년 계약을 맺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구단은 11월 19일(한국시간) 좌완 불펜투수 타일러 마젝과 2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 발표에 따르면 애틀랜타는 마젝과 2+1년 310만 달러가 보장되는 계약을 맺었다.

2년 계약 중 1년만 마젝을 기용할 수 있는 애틀랜타는 2025시즌 팀 옵션을 추가해 마젝을 1년 더 보유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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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애틀랜타가 마젝과 2년 계약을 맺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구단은 11월 19일(한국시간) 좌완 불펜투수 타일러 마젝과 2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 발표에 따르면 애틀랜타는 마젝과 2+1년 310만 달러가 보장되는 계약을 맺었다. 마젝은 아직 연봉조정 2년차 선수. 이번 계약은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 마젝의 잔여 서비스타임을 모두 커버하는 연봉 계약이다.

마젝은 2020시즌부터 애틀랜타 불펜진의 축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시즌 막바지 부상을 당했고 지난 10월 토미존 수술을 받았다. 2023시즌에는 사실상 빅리그 마운드에 설 수 없다.

2년 계약 중 1년만 마젝을 기용할 수 있는 애틀랜타는 2025시즌 팀 옵션을 추가해 마젝을 1년 더 보유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2025년 옵션 규모는 바이아웃 금액 없이 550만 달러. 마젝은 매년 연봉의 1%를 애틀랜타 재단에 기부한다.

1990년생 좌완 마젝은 2009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1순위로 콜로라도 로키스에 지명됐고 'TOP 100' 유망주로 선정됐으며 2014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데뷔 당시 콜로라도의 대형 선발 유망주였던 마젝은 빅리그 데뷔 2번째 경기에서 류현진(TOR, 당시 LAD)과 선발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데뷔시즌 20경기 117.2이닝, 6승 11패, 평균자책점 4.05, 1완봉승의 준수한 기록을 쓴 마젝은 2년차 시즌에 부상을 겪으며 주춤했고 이후 빅리그 마운드에서 모습을 감췄다. 2016시즌을 끝으로 콜로라도에서 방출됐고 이후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애틀 매리너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 등에서 마이너리거 생활을 했다.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는 동안 독립리그에도 몸담았고 선발에서 불펜으로 전향했다.

2019년 여름 애틀랜타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입단한 마젝은 반전에 성공했다. 단축시즌 21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69경기 24홀드, 평균자책점 2.57 맹활약을 펼치며 애틀랜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도 공헌했다. 올시즌에는 42경기 8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했다.

애틀랜타는 입단 후 3년 동안 132경기 33홀드, 평균자책점 2.92의 빼어난 활약을 펼친 마젝의 공헌도를 인정했고 토미존 수술을 받은 32세 불펜투수를 내치지 않고 최대 3년간 더 동행하기로 결정했다. 과연 마젝이 언제 어떤 모습으로 다시 마운드에 오를지 주목된다.(자료사진=타일러 마젝)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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