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에 나선 최선희 "더 맹렬한 대응"
◀ 김필국 앵커 ▶
안녕하십니까, 통일전망대 김필국입니다.
◀ 차미연 앵커 ▶
차미연입니다.
◀ 김필국 앵커 ▶
미국은 후회하게 될 도박을 하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될 것이다, 북한 외무상 최선희의 첫 공개담화 내용입니다.
◀ 차미연 앵커 ▶
미국이 한반도에서 군사 활동을 강화할수록 북한의 대응은 더 맹렬해질 거라 엄포를 놓기도 했습니다.
◀ 김필국 앵커 ▶
이 담화 발표 직후 북한은 동해상으로 또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는데요.
박철현 기자, 북한 움직임 살펴볼까요?
◀ 기자 ▶
북한 최선희 외무상이 지난 6월 임명된 이후 처음으로 본인 명의의 담화를 발표했는데요.
◀ 리포트 ▶
한미일 정상이 대북 확장 억제를 강화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한반도에서 군사 활동을 강화할수록 북한의 군사적 대응도 정비례해 더 맹렬해질 것이다.
미국과 추종세력들에게 엄중하고 불가피한 위협으로 다가서게 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 차미연 앵커 ▶
이 담화 직후 북한은 탄도 미사일을 또 쐈죠?
◀ 기자 ▶
담화 발표 1시간 40분 쯤 후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튿날인 어제 오전엔 평양 순안 일대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발사했습니다.
비행거리는 약 1천km, 고도 6천 100km, 속도는 마하 22로 탐지됐습니다.
◀ 김필국 앵커 ▶
최선희 담화나 후속 조치를 보면 강대강 대치, 앞으로도 계속될 듯 합니다.
◀ 기자 ▶
최선희 외무상은 한반도 주변에서의 연합 군사활동은 미국과 동맹국에게 불안정을 불러오는 우매한 짓이라며, 이번 한미일 정상회담 결과가 한반도 정세를 더욱 예측 불가능한 국면으로 몰아넣는 작용을 할 거라고 주장했는데요.
확장억제 조치에 맞서 더 강화된 도발로 맞서겠다는 뜻으로 풀이되기도 합니다.
[양무진/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대북 확장 억제 강화에 대한 강력한 군사적 맞대응을 강조함으로써, 대미 경고의 메시지도 함께 담겨있다고 분석이 됩니다."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 위성발사장에선 미사일 수직 엔진 시험대 개보수를 시작한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박철현 기자(78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unity/6428509_2911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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