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레이 총선…UMNO 장기집권이냐, 정권교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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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총선거가 19일 실시된다.
이번 선거는 여권을 중심으로 조기총선 요구가 빗발친 이래 현 이스마일 총리가 국왕의 윤허를 거쳐 의회를 해산한 뒤 열리는 것이다.
이스마일 총리는 말레이시아가 영국에서 독립한 이래 61년간 장기집권한 통일말레이국민조직(UMNO) 소속으로 UMNO는 집권여당인 연합 국민전선(BN) 내 다수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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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 222석 중 과반인 112석 차지하는 정당·연합이 차기정부 구성
(서울=뉴스1) 최서윤 이서영 기자 = 말레이시아 총선거가 19일 실시된다.
이번 선거는 여권을 중심으로 조기총선 요구가 빗발친 이래 현 이스마일 총리가 국왕의 윤허를 거쳐 의회를 해산한 뒤 열리는 것이다.
현 이스마일 사브리 야콥(62) 총리와 오랜 야당 지도자 안와르 이브라힘(75) 전 부총리, 코로나19 방역 실패로 사임한 무히딘 야신(75) 전 총리가 이끄는 3대 연합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스마일 총리는 말레이시아가 영국에서 독립한 이래 61년간 장기집권한 통일말레이국민조직(UMNO) 소속으로 UMNO는 집권여당인 연합 국민전선(BN) 내 다수당이다.
안와르 전 부총리는 야권 대표 세력으로서 옛 UMNO 정권에서 총리를 지낸 마하티르 모하맛이 야당 지도자로서 2018년 다시 정권을 잡는 방식으로 정권교체를 이뤘지만 3년 천하로 끝났다.
이어 집권한 무히딘 전 총리는 국민연합(PN) 소속으로, UMNO에서 떨어져 나온 세력이 창당한 말레이시아원주민연합당(PPBM)을 이끄는 일종의 '제3 세력'이다. 지난해 8월 코로나19 방역 실패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말레이시아는 하원 222석 중 과반인 112석을 차지하는 정당 혹은 연합세력이 차기 정부를 구성하게 된다.
다만 이번 총선에서는 3개 연합 뿐 아니라 수많은 소규모 정당으로 표들이 분산될 것으로 보인다.
단일 후보가 다수의 선택을 받기도 어려울 것으로 보여 각 지도자들이 표심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할 전망이다.
이번 선거 이슈로는 지난 총선 최대 화두였던 부패 문제와 고물가 상황 속 경제 회복 등이 꼽힌다.
투표권은 18~20세 유권자 139만여 명을 포함한 총 2천117만 명에게 주어진다. 투표 연령이 21세에서 18세로 낮춰진 후 처음 열리는 총선인 점이 주목된다.
아울러 홍수가 자주 발생하는 장마철에 실시되는 선거여서 투표율도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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