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연 해외여행객 "난 이 카드 긁는다"
[편집자주]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3년 가까이 억눌렸던 해외여행이 기지개를 켰다. 모처럼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은 전세계적인 고환율·고물가로 여행경비 부담이 이전보다 높아졌다. 요즘같은 시기에 환전을 하지 않아도 해외결제가 가능한 간편결제가 해외 여행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카드사들은 그동안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했던 해외여행 특수를 겨냥한 상품과 이벤트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보험사들은 해외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될 경우 격리비도 지원하는 여행자보험도 출시해 해외 여행객들 모시기에 분주하다.
① "환전 노노~" 네이버페이 vs 카카오페이, 해외서도 토종 간편결제
② 지갑 연 해외여행객 "난 이 카드 긁는다"
③ "해외 격리생활비까지 준다"… 지금은 여행자보험 전성시대
#. 직장인 김민지(가명·31) 씨는 지난 주말 대청소를 하다가 오랜 캐리어 하나를 발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발 전 자타공인 '자유로운 영혼'으로 불리며 여행을 즐겼던 때가 생각났다. 친구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하나둘 올라오는 해외여행지 사진에 마침 배가 아프던 차, 이젠 정말 어디로든지 떠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무섭게 뛰어오른 환율과 숙박비 등은 여전히 부담스럽기만 하다. 여행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알짜카드, 뭐가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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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카드 사용 증가로 이어졌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285조5000억원, 67억7000만건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5.1%, 11.6%씩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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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카드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홈페이지 방문자들의 검색 수·카드 신청으로 순위가 매겨지는 '고릴라차트'에서 자취를 감췄던 마일리지카드는 올해 3분기부터 10위권 안에 재진입했다. 지난 10월 기준 '고릴라차트 톱 100'에 진입한 마일리지카드는 총 13개에 달한다.
신한카드는 '아시아나 신한카드 에어 1.5'를 통해 국내·해외 이용금액 1000원당 1.5마일리지를 제공한다. 월 적립한도가 없는 무제한 제공이라는 점이 강점이다. 해외에서 카드를 이용하면 적립률이 2배로 늘어 총 3마일리지를 얻을 수 있다.
현대카드는 '대한항공카드 150'로 국내·해외 가맹점 이용금액의 1000원당 1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 신한카드와 비교해 마일리지 적립률은 적지만 5000마일을 적립해 주는 특별 바우처가 있어 대한항공을 주로 이용한다면 눈여겨볼 만하다.
여행의 꽃은 뭐니 뭐니해도 숙소라고 생각한다면 카드사가 진행 중인 이벤트를 통해 유수의 호텔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이달 '메리어트 본보이 신한카드'를 통해 해외 메리어트 호텔 숙박권을 예약하면 이용 금액의 10%를 돌려준다. 해당 카드는 객실 체크아웃 연장 우대 서비스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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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수수료 부담을 없앤 카드는 롯데카드의 '하나은행 밀리언달러', 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가 대표적이다. 롯데카드의 '하나은행 밀리언달러'는 비자 브랜드 수수료없이 고객이 이용한 달러 금액만큼만 결제된다. 여기에 해외 가맹점 이용금액의 0.2%를 실적·한도 조건없이 돌려주는 점도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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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앤마일리지 플래티넘'(스카이패스)은 인천공항 마티나 라운지 무료 이용이 가능하며 현대카드 '대한항공카드 070' 역시 인천공항 마티나라운지 한정 연 2회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오랜만에 해외여행이 활기를 띄는 만큼 공항라운지 이용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카드사·상품 별로 라운지 이용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 후 발급 및 이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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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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