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유럽안보협력기구 연례회의…의장국 폴란드, 러 참석 불허 방침

최서윤 기자 2022. 11. 19.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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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2일 폴란드 로지(Lodz)에서 열리는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연례 장관급 회의에 올해 의장국인 폴란드는 러시아의 참석을 허용치 않을 방침이라고 18일(현지시간) 폴란드 외무부를 인용해 AFP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카시 야시나 폴란드 외무부 대변인은 '러시아도 회원국인 이번 OSCE에 러시아의 참석을 거부하느냐'는 AFP의 질의에 그렇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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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라브로프 러 외무 개인 제재 및 러시아 국적자 입국 제한 조치 시행 중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의장인 즈비그니에프 라우(좌측) 폴란드 외무장관과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올해 2월 키이우에서 기자회견을 하던 모습.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다음 달 1~2일 폴란드 로지(Lodz)에서 열리는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연례 장관급 회의에 올해 의장국인 폴란드는 러시아의 참석을 허용치 않을 방침이라고 18일(현지시간) 폴란드 외무부를 인용해 AFP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카시 야시나 폴란드 외무부 대변인은 '러시아도 회원국인 이번 OSCE에 러시아의 참석을 거부하느냐'는 AFP의 질의에 그렇다고 답했다.

OSCE는 유럽과 중앙아시아, 북미 57개 회원국으로 이뤄져 있으며 한국도 일본, 호주, 태국 등 11개국과 함께 협력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러시아는 물론 우크라이나도 OSCE 회원국이다.

앞서 자시나 대변인은 '이번 회의에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참석이 예상되느나'는 질문에 "라브로프 장관의 로지 바문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답한 바 있다고 AFP는 전했다.

폴란드는 OSCE 의장국 성명을 통해 "대표단은 현행 유럽연합(EU) 규정에 맞게 조정, EU 제재를 받는 인물을 포함해선 안 된다"고 밝혀 러측 대표단 참석 불허를 예고했다.

라브로프 장관 등 러시아 고위급 인사 상당수가 올해 2월 24일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EU의 제재를 받고 있다.

또 개전 이래 폴란드와 발트 3국은 러시아 국적자 입국을 일시 제한하고 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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