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치매 발견’ 크리스 헴스워스, “다음 ‘토르’가 마지막”[해외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조기에 치매를 발견했다고 밝힌 크리스 헴스워스(38)가 ‘토르’에서 하차할 뜻을 밝혔다.
그는 17일(현지시간) 베니티페어와 인터뷰에서 “다음 ‘토르’ 영화가 아마도 피날레가 될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것은 누군가가 나에게 말하거나 어떤 종류의 계획에 근거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웅의 탄생, 영웅의 여정, 그리고 영웅의 죽음을 가지고 있다”면서 “누가 알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타이카 와이티티의 작품처럼 "독특하고 신선하며 캐릭터와 세계에 기대하지 않았던 무언가가 있다면" 또 다른 ‘토르’ 영화에 “완전히 개방적”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 조지 밀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퓨리오사’의 촬영을 마쳤다.
헴스워스는 “조지 밀러는 천재지만, 미친 타입은 아니다”라면서 “그의 에너지는 다른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준다”고 전했다.
한편 헴스워스는 치매 유전자를 조기에 발견했다고 깜짝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할아버지가 알츠하이머에 걸렸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알츠하이머를 예방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예방조치의 이점은 남은 인생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억력이 점점 더 나빠지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충분히 자고,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꾸준하게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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