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설주를 ‘쏙’ 닮았네”…딸 손잡고 ICBM 발사장 나타난 김정은
맹성규 2022. 11. 19. 06:09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적들이 핵타격수단들을 뻔질나게 끌어들이며 계속 위협을 가해온다면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는 단호히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 대답할 것이라고 엄숙히 천명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전날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현장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통신은 “평양국제비행장에서 발사된 신형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7’ 형은 최대정점고도 6040.9㎞까지 상승하며 거리 999.2㎞를 4,135s(초)간 비행하여 조선동해 공해상의 예정수역에 정확히 탄착됐다”면서 “사랑하는 자제분과 녀사와 함께 몸소 나오셨다”며 김 위원장 딸이 동행한 사실을 확인했다.
앞서 북한은 전날 김 위원장의 지도 아래 신형의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7형을 시험발사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통신은 “초강력적이고 절대적인 핵억제력을 끊임없이 제고함에 관한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의 최우선 국방건설 전략이 엄격히 실행되고있는 가운데 18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전략 무력의 신형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가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시험발사 이후 “우리의 핵무력이 그 어떤 핵위협도 억제할수 있는 신뢰할만한 또 다른 최강의 능력을 확보한데 대하여 재삼 확인하게 되었다”면서 “최근 우리 국가주변에서의 미국과 적대세력들의 군사적 위협이 노골화되고있는 위험천만한 정세는 우리로 하여금 압도적인 핵억제력제고의 실질적인 가속화를 더 간절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위원장이 “‘현정세하에서 미국과 남조선것들을 비롯한 추종 세력들에게 우리를 상대로 하는 군사적 대응놀음은 곧 자멸이라는 것과 저들의 안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현명한 선택을 재고하지 않으면 안되도록 더욱 명백한 행동을 보여줄 필요성’을 피력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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