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와 케인, 동료가 밝힌 '두 괴물'의 차이점

한유철 기자 2022. 11. 1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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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포든이 엘링 홀란드와 해리 케인을 비교했다.

두 괴물을 동료로 두고 있는 만큼, 포든은 가장 가까이서 이들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확인할 수 있다.

포든은 "케인은 패스에 능하다. 그는 패스를 통해 동료들에게 기회를 준다. 반면, 홀란드는 케인보다 더 '득점'에 최적화됐다. 그는 마치 '난 골문 앞에 있길 원하고, 내가 득점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시도할 거야'라고 말하는 것 같다"라며 "두 선수와 함께해 정말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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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필 포든이 엘링 홀란드와 해리 케인을 비교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잉글랜드의 '소년 가장'이다. 맨시티 유스 출신으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한 뒤, 꾸준히 기회를 얻고 있다. 어린 나이에 두각을 나타내 맨시티의 미래로 평가받았으며 지금은 당당히 팀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맨시티 역대 득점 2위에 올라 있는 라힘 스털링과의 경쟁에서도 이겼으며 1억 파운드(약 1596억 원)의 사나이인 잭 그릴리쉬보다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 이번 시즌 득점력을 폭발시키며 리그 14경기에서 7골을 넣고 있다.


그런 포든은 클럽과 대표팀에서 각각 '괴물'을 동료로 두고 있다. 우선 클럽엔 홀란드라는 괴물이 있다. 잘츠부르크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는 이후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195cm의 거구에도 불구하고 포스트 플레이에 능하며 스피드도 빠르고 무엇보다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에 최적화된 자원이다. 이번 시즌 맨시티에 합류해 처음으로 잉글랜드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리그에서 벌써 18골을 넣으며 '적응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다.


대표팀엔 또 다른 '괴물' 케인이 있다. 토트넘 훗스퍼에서 오랫동안 활약하며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반열에 올랐다. 2014-15시즌부터 꾸준히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골든 부트도 무려 3회나 수상했다. 대표팀에서도 그의 존재감은 대단하다. 통산 A매치 득점은 51골인데 이는 잉글랜드 역대 득점 2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1위 웨인 루니(53골)와는 2골 차다. 이변이 없는 한, 이번 월드컵에서 케인이 그 기록을 깰 것으로 예상된다.


두 괴물을 동료로 두고 있는 만큼, 포든은 가장 가까이서 이들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포든은 '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두 선수를 비교했다. 포든이 밝힌 공통점은 '득점 기계'라는 것이다. 그는 "두 선수 모두 언제든지 골을 넣을 수 있다. 동의하지 않나?"라며 짧게 말했다.


이어 차이점을 언급했다. 포든은 "케인은 패스에 능하다. 그는 패스를 통해 동료들에게 기회를 준다. 반면, 홀란드는 케인보다 더 '득점'에 최적화됐다. 그는 마치 '난 골문 앞에 있길 원하고, 내가 득점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시도할 거야'라고 말하는 것 같다"라며 "두 선수와 함께해 정말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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