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연주 “민주당, 오죽하면 당내서도 김건희 여사 ‘스토킹’ 말 나왔을까”

권준영 2022. 11. 19.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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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출신 김연주 시사평론가 단독 인터뷰
尹정부 출범 6개월 평가·김건희 여사 정치행보·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국민의힘 전당대회 판세 등을 주제로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출신 김연주 시사평론가. <디지털타임스 DB>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출신 김연주 시사평론가. <디지털타임스 DB>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출신 김연주 시사평론가. <디지털타임스 DB>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출신 김연주 시사평론가. <디지털타임스 DB>

최근 정치권을 향한 '촌철살인' 논평으로 주목받는 평론가가 있다. 바로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출신 김연주 시사평론가다.

김 평론가는 방송인으로서 대중에 처음 알려졌다. 영동여자고등학교를 나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화학교육과를 졸업한 그는 1989년 MBC가 실시한 '공채 MC' 1기로 입사해 본격적인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다. 이후 1990년대 초·중반 다수의 MBC 프로그램에서 MC로 두각을 드러냈다.

활발한 방송활동을 이어오다, 다시 공부에 매진한 김 평론가는 지난 2019년 한양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연이어 2022년엔 동대학원 정치학 박사학위를 땄으며 현재는 다수의 방송에서 정치평론가로 활약하고 있다.

김 평론가가 정치행보로 주목을 받은 건 2021년 6월,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 토론 배틀 '나는 국대다'(이하 '나국대')에 출연하면서 부터다. 당시 방송에서 그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하는 데 국민의힘이 주체가 돼야 한다고 생각해 미력이나마 보태려 지원하게 됐다"고 지원 동기를 밝혔다.

당시 경연대회에서 김 평론가는 1차 합격자인 150명 안에 포함됐으며 뒤이어 2차 면접을 통과해 16강에 진출했다. 연이은 대결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받은 그는 결승인 4강에 진출하면서 국민의힘 대변인단 합류가 최종 확정됐다.

이후 7월 9일 첫 대변인 논평을 내며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다가구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일가족 3명의 사례를 언급하면서 "강서구 일가족 사례와 같은 비극이 되풀이 되는 것은 집값 폭등으로 인해 주거 복지의 사각 지대에 내몰리고, 우왕좌왕하는 코로나 대응과 백신 보릿고개로 위기 상황을 불러온 정부 탓"이라며 "국민이 죽음에 내몰리기까지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한 국가는 할 말이 없다"고 문재인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지난 7월 28일 김 평론가는 자신의 SNS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체리따봉' 텔레그램 논란을 비판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중립적으로 정치를 바라보고 싶어 대통령 취임식 직후 국민의힘을 탈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디지털타임스는 19일 김 평론가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지난 6개월 간의 평가, 김건희 여사의 정치행보, 다가오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판세, 성직자들의 정치발언,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단 공개를 둘러싼 논란 등 정치 현안을 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하는 김 평론가와의 일문일답.

- 그간 어떻게 지내셨나. 근황이 궁금하다.

"대선이 끝날 때까지는 '상근부대변인'으로, 대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까지는 '취임준비위원회' 대변인으로 일했다. 이후엔 자연인으로 돌아와 종합편성채널에 일주일에 2~3차례 정도 패널로 출연하고, 간간이 포럼 진행을 한다 던지, 개인 SNS를 통해 정치적 견해를 밝히고 있다. 당에서 일하는 동안 대통령 선거가 있었던 바람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냈고, 따라서 제자리로 돌아오고 나서는, 건강을 포함해 모든 것에 있어 안정을 찾았다."

- 국민의힘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다. 당대표 선거와 관련해서 판세를 어떻게 바라보고 계신지.

"아시다시피 이준석 전 대표와 당 사이에 가처분 신청이 반복될 때는, 비대위가 해체됐다가 다시 꾸려지기도 하고, 새 원내대표가 선출되는 등 극심한 혼동 양상이 있었다. 그럼에도 당시에는 차기 전당대회의 시기 혹은 당대표에 관해 언론에서도 여러 예측을 내놓았었지만, 법원 판단이 나오고 난 이후에는, 오히려 전당대회 등에 관한 이야기가 좀 잦아들었다는 생각이다. 당무에 관한 논의를 어렵게 하는 요인들 가운데, 여야의 첨예한 대치 상황이 한몫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국민의힘에겐 대통령 지지율의 정체 혹은 답보 상태, 북의 연이은 도발과 이태원 참사 등 국가적 위기 상황 등이 어려운 도전이었던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른바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의 현실화 우려로 고민이 많은 것 같다. 여야 모두 여유가 없는 것이 현 상황이라고 하겠다. 일단 국민의힘 내부에선 주호영 비대위원장과 정진석 원내대표가 이끄는 체제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정감사에 이어, 내년도 예산안 심의 등 국회가 매우 바쁜 시기이므로, 전당대회 이야기가 나올 여력은 없어 보이고, 따라서 내년 초 당장 열리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당대표 후보로는 여론조사 등에서 이름이 오르내리는 분들의 출마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권성동, 권영세, 김기현, 나경원, 안철수, 유승민, 윤상현, 정진석(가나다 순) 등의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 전당대회는 당심이 7이고, 일반 여론이 3이기 때문에, 당심의 반영 비율이 높다. 전당대회의 개최 시기, 당대표 출마군은 내년 초가 되어야 구체적 논의가 가시권에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 역대 대통령들의 상황과 비교했을 때,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 초 지지율이 다소 낮다는 평가가 있다.

"흔히 초기 지지율에 관해서는 이명박 정부 때와 자주 비교가 됐다. 당시에는 '광우병'이라는 요인이 비교적 명확했던 반면, 윤석열 정부는 외생적 단독 요인이라기보다는, 어느 순간 활력을 잃고, 이후의 하향 행보가 좀처럼 반등의 기미를 못 찾고 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정치권에 오래 계셨던 분이 아니기 때문에, 국민들의 기대치가 높았던 게 일정 부분 반영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초기에 민심이 지적했던 것은 '인사(人事)' 문제가 공통적이었다. 개인적으로는 당선인 시절 '30대 장관이 여럿 나올 것'이라는 발언이 있었던 것과는 달리, 좀 편중된 인사가 나온 것이 아쉬웠다. '서육남'(서울대 출신·60대·남성)이라 지칭된 건 대통령실 혹은 내각의 인사들이 좀 '일색(一色)'으로 보인다는 지적이었을 것이다.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잘 알고, 믿을 수 있는 분들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점은 일정 부분 이해가 가지만, 그래도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만한 신선한 인사는 찾기가 쉽지 않았다. '실력' 위주로 한다는 기본 원칙에도 불구하고, MB 때 활동했던 분들의 대거 귀환이나, 검찰 쪽 인사가 많았던 점, '통합'의 측면에서 역할을 할 만한 분들이 눈에 띄지 않는 점 등을 많은 사람들이 지적했다. 대통령이 뚝심 있게 밀어붙이는 것이 장점이기도 하지만, 좀 고집불통으로 보일 수도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임기 초, 조 바이든(Joe Biden) 미국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윤 대통령에게 'The Buck Stops Here'(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가 새겨진 명패를 선물해, 대통령 집무실에 놓여 있다고 하는데, 참모들과 국민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반영하려는 노력을 더 많이 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이다."

-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성직자들의 정치발언이 심화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정치적 발언보다는 최근 일어난 참사에 대해 일부 종교인들이 보인 태도가 문제라고 보인다. 물론 다수의 헌신하는 성직자들이 계시겠지만, '대통령 전용기가 추락하라'고 기도를 한다 던지, 아니면 '전용기 추락을 소재로 한 만평'을 올린다던지, 혹은 그런 분들을 일방적으로 두둔하는 일부 종교인들은, 국민의 눈높이와 상식에 맞지 않는 언동을 했다고 생각한다. 또한 '정의구현사제단'의 한 신부가 '희생자 명단'을 일방적으로 발표하고, 또한 '이름을 부르는 것이 패륜이라면, 백 번이고 천 번이고 할 것이라고 한 점'은 매우 믿기 어려운 대목이다. 가장 중요한 건 유족들의 뜻일 텐데, 과연 그 분들의 의중을 누가 물어보기나 했을까. 또한 유족들의 심정을 생각한다면 물어보는 것이 가능하기나 한 걸까. 종교가 존재하는 이유는, 나약한 인간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고, 아픔을 어루만지는 역할일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위에 열거한 분들의 행태는, 일반적 시각과는 너무나 거리가 멀어 보인다."

- 김건희 여사에 대한 민주당 등 야권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은 '빈곤포르노' 등을 거론하며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다.

"야당은 오로지 '김건희 여사에 대한 공세가 뭐 없을까?'만을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오죽하면 같은 당내에서도 '스토킹'하는 것 같다는 말이 나왔을까. 일거수일투족을 하나하나 다 물고 뜯으려면, 무슨 일인들 못하겠나. 최근 아세안, G20 참가를 위해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예만 보더라도, 프놈펜에서의 '헤브론 병원'과 '환아 가정 방문'을 놓고, 야당에서는 '빈곤 포르노'를 거론했고, '오드리 헵번'을 소환했다. '헤브론 병원'은 우리나라 의사인 김우정 원장(69)이 캄보디아에서 이미 2006년경부터 의료 봉사를 하다가, 프놈펜 외곽의 가정집을 리모델링해 저소득 환자들을 무료로 진료하기 위해 세운 의료원이다. 듣자 하니 헤브론 병원은 마치 우리나라와 캄보디아의 가교와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라고 한다. 병원 문이 열기도 전에 시민들이 줄을 길게 늘어설 정도이고, 그간 우리나라의 독지가들이 후원을 무척 많이 해온 곳이란다. 그렇게 의미 있는 곳을 한국의 영부인이 방문하는 것이 왜 잘못인가. 그리고 만약 앙코르와트에 갔다면, 또 어떤 모진 말로 비판을 했을지…불 보듯 뻔한 이야기 아니겠나. 게다가 서영교 민주당 의원이 발리에서 있었던 만찬 자리에서 김 여사가 대통령에게 '나가'라고 했다며 '굴욕적이며, 무례하다'고 말한 것은 더욱 점입가경이다. 이런 것까지 헐뜯는다면 회고하고 싶지는 않지만, 라오스 국빈 방문을 마치고 문재인 전 대통령보다 훨씬 앞에서 걷고, 비행기 트랩을 먼저 올라가던 김정숙 여사가 자동으로 소환되고 마는 것이다. '빈곤포르노'라는 용어는 부적절했으며, 상황도 맞지 않는 비유다.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의 워딩은 정확히 '김건희 여사의 빈곤 포르노 화보 촬영이 논란이 되고 있다. 가난과 고통은 절대 구경거리가 아니다'였다. 빈곤 포르노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빈곤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상황을 자극적으로 묘사한 소설, 영화, 사진, 그림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라고 돼 있다. 일단 순수하지 않은 의도가 있어야 '빈곤 포르노'가 성립된다. 김 여사가 어떤 이권을 추구하기 위해, 환아의 집을 방문했나. 병원 방문에서 만나지 못한 아이를, 집으로 찾아 가서 만난 것이었는데, 이 방문의 의도를 의심하는 것 자체가 문제다. 거기다가 현장에서 촬영된 사진은 화보가 아니다. 화보라고 표현하는 것은 벌써 민주당 측의 시각을 말해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 최근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를 두고 정치권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한 입장은.

"과거의 대형 참사, 예를 들어 성수대교 붕괴나 삼풍백화점 사고 등이 발생했을 당시와 현재는 상황이 같지 않다. 그 사이에 '세월호 참사'가 분수령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현재는 개인정보 등에 관해 훨씬 엄격한 잣대가 생겨났고, 따라서 최근 있었던 '헝가리 유람선 사고'나 '이천 물류센터 화재' 등에서의 피해자들은 명단이 발표되지 않았다. 이번 '이태원 참사'에선 특히 젊은 분들의 희생이 많았기 때문에, 그 부모님들의 아픔은 이루 다 말로 할 수 없는 심정일 것이고, 따라서 유족 분들의 의사가 가장 중요할 것이다. 유족들에게 동의를 구하는 과정 자체가 어찌 보면 상처가 될 수도 있는데 '무엇을 위해', 또 '누구를 위해', 이렇게 명단 공개를 꼭 해야 한다는 당위가 제시된 것인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단체 합동 분향소에서 많은 국민들이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어 주셨고, 또 각기 치른 장례식에서는 대부분 영정 사진을 놓고 망자의 이름을 걸어 놓았다. 영정사진을 찍었을 리 없는 20대 분들이라 프로필 사진을 영정으로 만들었다는 안타까운 이야기들도 전해지지 않았나. 남겨진 유족들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하고, 그 분들에게 '2차 가해'가 될 만한 일은 절대로 행해서는 안 될 것이라는 개인적인 신념이 있다. 참사를 정치화하지 말아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 정치권 일각에선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이상민 행안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경질론 등 '윤석열 정부 책임론' 등이 제기되기도 했다.

"어떤 방식으로든, 이상민 장관이나 윤희근 청장은 책임을 져야할 것이고, 또 본인들이 책임지겠다고 발언을 하기도 했다. 다만 참사가 일어난 직후, 특히 이상민 장관이 '경력이나 소방 인력이 더 배치되었어도 해결될 수 있었던 문제는 아니다'라거나 '특히 우려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모였던 것은 아니다'라는 발언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었다. 시민들의 신고 전화가 사고 발생 4시간 전부터 있었고, 그 때부터 이미 시민들은 해법까지 제시한 상황이었기에,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총괄 업무의 책임자로서는, 무조건 사과가 우선되었어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서 사의를 일단 표하고, 이후 사고 수습에 나섰더라면, 훨씬 국민 감정에 거스르지 않는 방향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 관점과 상식에 입각해서 생각했더라면, 그리고 보다 국민 편에서 바라보았더라면, 없을 수도 있었던 논란을 자초했다는 점이 매우 아쉽게 느껴진다. 그리고 윤 대통령도 순방에 배웅과 마중을 나온 이 장관에게, 비록 그것이 일상적인 태도였을지는 모르겠지만, 마치 격려하는 듯한 태도로 읽힐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준 점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 정치권을 향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리나라 경제 사정이 매우 좋지 않다. 고물가, 고금리는 서민들에게 당장의 어려움이고, 고환율 또한 개인이나 기업할 것 없이 도전으로 작용하고 있다. 과거에 비해 우리나라의 소득 규모나 나라의 경제력은 매우 커졌지만, 실생활에 있어서는 아직도 매우 어려운 형편에 계신 분들이 많다. 경제 못지않게, 사회의 통합도 큰 숙제다. 여야가 서로 협치는 고사하고, 매일 언성만 높이고 있으니, 국민 통합이 어떻게 이뤄지겠나. 보시는 국민들도 매우 짜증이 나실 것이다. 정부나 정치권도 최선을 다 해야겠지만, 국민들도 정부가 제 몫을 다할 수 있도록 믿고 기다려주는 자세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어려운 형편일수록, 서로 인내하고 너그러운 마음씨를 발휘해야만, 좋은 결실이 찾아올 것이라 생각한다. 사납게 헐뜯기 보다는, 인정 넘치는 푸근한 우리 민심 그대로, 좀 지켜봐 주십사 제언 드린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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