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읽기] ‘격정의 문장들’ 외

●격정의 문장들(김경미 지음)= “남자에게만 맡겨 두지 아니함이 우리 여사의 의무일까 하노라” 인문학자 저자가 17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글로 남았던 한반도 여성들의 목소리를 되살리고 그 의미를 짚는다. 푸른역사, 2만원.
●나는 아직도 배움과 도전에 목마르다(박영순 지음)=80세 박영순 교수의 인생 이야기. 한 학자의 개인사를 넘어 국어학, 한국어교육학의 발전 과정이 담겨 있다. 배우고 발전하는 삶의 아름다움에 대한 노 교수의 안내서. 한국문화사, 2만8000원.
●특권 중산층(구해근 지음)=”한국의 중간계층은, 소수의 부유한 상류 중산층과 다수의 일반 중산층으로 나뉘게 되었다.” IMF 구제 금융 이후 심화된 경제적 양극화. 그 가운데서 새로 등장한 ‘특권 중산층’의 계급적 특징을 사회학자의 시선으로 분석한다. 창비, 2만원.
●평생 비건(잭 노리스∙버지니아 메시나 지음)=비건(엄격한 채식주의자)들은 언제나 채식만으로는 충분한 영양을 섭취할 수 없다는 주장에 시달린다. 영양학자가 전하는 비건 영양 안내서. 비건 식단으로 건강한 삶을 얻기 위한 정보가 담겼다. 든든, 2만2000원.
●백인의 역사(넬 어빈 페인터 지음)=”백인은 자유롭고, 노예는 흑인이라는 관념은 허구다!” 역사학자가 인종 관념의 형성 과정을 추적해가며 백인과 백인성이라는 관념이 얼마나 모호한 것인지를 드러낸다. 해리북스, 2만8000원.
●프루스트 그래픽(니콜라 라고뉴 지음)=프루스트에 대한 모든 지식을 인포그래픽으로 표현했다. 프루스트 책의 판매량, 그가 방문한 나라, 그의 서재에 꽂힌 책, 그가 쓴 편지, 마들렌 과자에 얽힌 이야기…. 번역가 저자가 그래픽으로 그려낸 마르셀 프루스트의 인생. 민음사, 2만5000원.
●있는 그대로 카타르(이세형 지음)=경기도 크기에, 33만 인구를 가진 작은 나라 카타르가 아라비아반도 강대국 사이에서 살아남는 법은 무엇일까. 기자인 저자가 소개하는 카타르의 다채로운 모습. 월드컵을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다. 초록비책공방, 1만6000원.
●격몽요결(이이 지음)=”오직 한 가지 변할 수 있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마음과 뜻이다.” 조선의 대학자 율곡이 전하는 인생의 조언들. 삶의 품격을 높일 열 가지 덕목을 제시한다. 을유문화사,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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