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혁명엔 ‘그라운드 룰’이 있다

김예진 2022. 11. 19.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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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노 룰(No Rule·규칙없음)'이라는 '룰'이 있다면, 한국에는 '그라운드 룰'이라는 '룰'이 있다.

제목이 된 '그라운드 룰'은 그런 통찰 가운데 하나다.

K콘텐츠 혁명을 이끌고 있는 스타트업부터 대기업들까지 혁신 그룹들에 '그라운드 룰'이 있다고 제시한다.

'그라운드 룰'이란 본래 스포츠경기에서 기존 규칙을 지킬 수 없을 때 현장에서 임시로 정한 규칙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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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룰스/이주현·강혜원/멀리깊이/2만원

미국에 ‘노 룰(No Rule·규칙없음)’이라는 ‘룰’이 있다면, 한국에는 ‘그라운드 룰’이라는 ‘룰’이 있다. 넷플릭스와, 그에 대적할 한국의 혁신가들 얘기다.
이주현·강혜원/멀리깊이/2만원
넷플릭스 창업자 리드 헤이스팅스는 자신들의 성공비결을 담은 ‘노 룰스 룰스(No Rules Rules)’를 펴내 전 세계 독자들 앞에 ‘규칙없음’을 주창한 바 있다. 저자는 “당시 이 강렬한 제목은 성공 콘텐츠에는 절대적 규칙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오해를 하게 할 수 있지만, 원제의 의미는 ‘규칙이 없어야 한다는 규칙’에 가깝다”며 “미국 시장 환경에 고정된 규칙에 따라서는 190개국 시청자를 움직일 콘텐츠를 만들 수 없다는 뜻이었다”고 설명한다.

이 책은 한국 콘텐츠와 플랫폼은 지금 어떤 격변을 겪고 있는지, 그 의미와 전망은 무엇인지 분석하면서 다양한 통찰을 제시한다. 제목이 된 ‘그라운드 룰’은 그런 통찰 가운데 하나다. K콘텐츠 혁명을 이끌고 있는 스타트업부터 대기업들까지 혁신 그룹들에 ‘그라운드 룰’이 있다고 제시한다. ‘그라운드 룰’이란 본래 스포츠경기에서 기존 규칙을 지킬 수 없을 때 현장에서 임시로 정한 규칙을 뜻한다. 저자는 K콘텐츠 혁명 최일선에 있는 25명을 인터뷰했다. 1990년대 난타로 일찌감치 K콘텐츠를 세계화시킨 선구자 송승환 피엠씨 프로덕션 예술감독을 비롯해, 미디어몽크스코리아, 블랭크, CJ ENM, 크래프톤 등 현장에서 활약 중인 주요 선수들이 총출동했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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