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러-우크라 전쟁 종식 위해 중재할 준비 돼 있다"
신창용 2022. 11. 19. 00:56
이탈리아 일간지 인터뷰…"러-우크라 화해 가능해"
우크라이나 국기 든 프란치스코 교황 (바티칸 로이터=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16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열린 수요 일반 알현에서 우크라이나 국기를 들고 있다. 2022.11.19 photo@yna.co.kr

(바티칸=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 중재자 역할에 직접 나서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교황은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 '라스탐파'와 인터뷰에서 "바티칸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중재하고 종식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교황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화해가 가능하다고 믿느냐는 질문에는 가능하다며 포기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교황은 "모든 사람이 자신의 심장을 비무장화하고, 폭력을 제거하는 것에 전념해야 한다"며 "우리는 모두 평화주의자여야 한다. 재무장의 여지를 남겨놓는 휴전이 아니라 평화를 원해야 한다. 진정한 평화, 그것은 대화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 전쟁을 규탄하며 평화를 촉구해왔다.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모스크바 회동을 추진하는 등 대화의 길을 열기 위해 애써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조만간 이탈리아 사상 첫 여성 총리인 조르자 멜로니를 만날 예정이다.
교황은 이와 관련한 질문에 "정치적인 이슈에는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탈리아 사회의 약자들을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changyo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법원 "최태원, 노소영에 재산분할금 9천440억원 현금 지급"(종합) | 연합뉴스
- 김해 병원 배식 승강기서 60대 추락사…승강기 안왔는데 문열려 | 연합뉴스
- "경찰 부르겠다" 말에 시너 뿌리고 불 질렀다…경산 방화사건 전말 | 연합뉴스
- '문항 거래' 현우진에 징역 1년 구형…"공교육 신뢰 훼손" | 연합뉴스
- [재산공개] 장한나 예술의전당 사장 78억원…13억 상당 첼로 보유 | 연합뉴스
- 휠체어 탄 사람의 6차선 도로 횡단 도운 '스파이더맨' | 연합뉴스
- 여주시, 하천서 발견된 멸종위기 '샴악어' 국립생태원으로 이송 | 연합뉴스
- 금은방서 골드바 낚아채 달아난 고교생…망본 중학생만 구속 | 연합뉴스
- "싸가지 없다" 선배 핀잔에 '욱'…살해 시도한 50대 징역 7년 | 연합뉴스
- "성적요구 거절에 보복 당해"…경기도청, 내부 게시글 조사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