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해진 벤투 감독, 보안에 집중…훈련 정보 노출 금지령[도하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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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축구대표팀은 18일 오후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훈련장에서 입국 후 5일 차 팀 훈련을 실시했다.
철저하게 보안을 지키는 분위기인만큼 이제부터는 취재진도 손흥민과 김진수, 황희찬의 훈련 과정을 대략적으로도 알 수 없다.
팀 훈련을 끝까지 소화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컨디션은 점점 나아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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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은 18일 오후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훈련장에서 입국 후 5일 차 팀 훈련을 실시했다.
첫 날을 제외하고 취재진에 공개되는 훈련 시간은 정확히 15분이다. 선수들이 공식적으로 몸을 푸는 순간부터 대표팀 관계자가 시간을 측정한다. 15분이 지나면 “여기까지 하겠습니다”라는 외치며 취재진을 훈련장 밖으로 이동시킨다.
대신 훈련이 끝나면 미디어 담당자가 훈련장 바로 옆에 위치한 코리아하우스를 방문해 대략적인 훈련 상황을 브리핑한다. 4일 차까지는 열외 인원이 최대 이슈였다. 부상자인 손흥민과 김진수, 황희찬이 어느 정도까지 훈련을 소화했는지를 설명하는 게 핵심이었다.
세 사람은 대표팀에서 부상자로 분류된다. 안와골절로 수술을 받은 손흥민은 사실상 첫 경기가 열리는 24일까지 완벽한 회복은 불가능하다. 김진수와 황희찬은 햄스트링 쪽에 문제가 있어 17일까지 전술 훈련에서 제외됐다. 코어, 피지컬 훈련까지는 정상적으로 소화했지만 100% 힘을 써야 하는 전술 훈련에서는 빠졌다. 취재진도 몸 상태에 촉각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5일 차 훈련부터는 협회 관계자의 브리핑이 자취를 감췄다. 벤투 감독이 이마저도 공개하는 것을 꺼리기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감독님께서 선수들의 훈련 여부가 외부로 노출되는 것을 예민하게 생각하신다”라며 “오늘부터는 브리핑을 하지 않는다”라고 훈련 정보를 알릴 수 없다고 설명했다.
철저하게 보안을 지키는 분위기인만큼 이제부터는 취재진도 손흥민과 김진수, 황희찬의 훈련 과정을 대략적으로도 알 수 없다.
첫 경기는 이제 5일 앞으로 다가왔다. 벤투 감독은 본격적으로 대회 준비에 돌입한 만큼 보안에도 신경쓰는 모습이다.
일단 취재진에 공개된 초반 15분을 보면 손흥민과 김진수, 황희찬은 무리 없이 훈련에 임하는 모습이었다. 단거리 스프린트, 패스 게임 등을 큰 문제 없이 소화했다. 일단 메디컬팀에서는 이상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만큼 크게 아픈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팀 훈련을 끝까지 소화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컨디션은 점점 나아지는 모습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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