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후배 박진영 배신에 사망→재벌家 막내로 눈 떴다 ('재벌집 막내아들')[종합]

이우주 2022. 11. 18.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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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가 박진영에 의해 사망, 재벌가 막내로 눈을 떴다.

18일 첫 방송된 JTBC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순양그룹 미래자산관리팀장 윤현우(송중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진영기(윤제문 분)는 횡령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아 출소했고 윤현우는 순양가 행사를 준비했다. 진성준(김남희 분)은 진영기를 찾아가 "순양그룹 승계 아버지 뜻대로는 안 될 거다. 제가 상속을 포기할 거니까요 .그날 사고 제가 영원히 모를 거라 생각했냐. 이제 다 끝났다"고 말했고 진영기는 "자존심도 주제가 되는 놈이 부려야 무서운 법"이라며 진성준을 붙잡았다. 진성준은 진영기의 손을 뿌리쳤고 진영기는 갑자기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윤현우를 이 광경을 목격했고 진성준은 자리를 뛰쳐나갔다. 진영기는 급성 심근경색으로 응급 수술을 받았고 이 소식은 순양가 사람들에게만 전해졌다.

모현민(박지현 분)은 윤현우를 따로 불러 특별담화문 발표는 진영기 대신 진성준이 한다며 도망간진성준을 찾아오라고 지시했다.

호텔에 숨은 진성준은 직원들 앞에서 골프채를 휘두르며 폭주했고 윤현우는 그런 진성준을 찾아냈다. 윤현우는 진성준을 설득해 행사장으로 데려가려 했다. 윤현우는 진성준에게 "회장님께서 쓰러지기 전에 있었던 일은 절대 외부에 알려지지 않을 것이다. 제가 입을 여는 일은 결코 없을 테니까요"라며 고개를 숙였고, 설득은 성공했다. 윤현우 덕에 진성준은 행사장에서 자신의 자리를 공고히 했다.

서민영(신현빈 분)은 순양물산을 압수수색했고, 윤현우는 서민영을 찾아갔다. 서민영은 "진성준 부회장의 불법승계를 도모하기 위해 분식회계를 했다더라"라고 이야기했고 윤현우는 이를 여유롭게 부인했다.

그러나 윤현우는 압수수색을 미리 알고 조치를 해뒀다. 컴퓨터는 새 제품이고 서류들은 다 홍보물이었다.

진영기의 수술은 성공적이었지만 절대 안정이 필요했다. 진영기의 소식에 가족과 절연했다는 넷째 아들 진윤기(김영재 분)와 그의 아내 이해인(정혜영 분)도 찾아왔다.

자신을 받아주지 않는 순양가 사람들에 이해인은 "순양물산 주식의 3%를 가져왔다. 순양 경영권 싸움에서 내 지분이 캐스팅 싸움이 되지 않겠냐"고 제안했다. "조건이 뭐냐"는 질문에 이해인은 "내 아들. 난 그날 사고의 진실을 알아야겠다. 당신들은 알고 있잖아. 그 답을 가져와라. 그럼 내 주식의 전부를 양도한다"고 말했다.

신경민(박진영 분)은 자료를 폐기하던 중 목록표에 없던 문서를 발견했다며 윤현우에 건넸다. 이 문서는 순양의 페이퍼 컴퍼니 관련 자료. 윤현우는 본부장에게 "누군가 이 유령 페이퍼 컴퍼니를 통해 거액의 순양 자산을 해외로 빼돌리고 있다"고 보고했고 본부장은 문서를 바로 파쇄했다.

하지만 윤현우는 진성준에게 이를 알렸다. 윤현우는 "검찰보다 먼저 움직이시라"며 해외로 간 자산을 순양물산의 자산으로 귀속시키라고 제안했다. 이를 들은 진성준은 "윤 팀장이 재밌는 걸 가져왔다"며 타이밍 좋게 들어온 본부장에게 이를 알렸다. 놀란 윤현우는 "원본 문서가 어딨냐"는 진성준의 말에 자신이 직접 폐기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진성준은 윤현우에게 "오늘부로 재무담당 팀장으로 임명한다. 해외로 유출된 순양의 자산을 찾아와라"라고 지시했다.

진성준은 "그래서 이제 제 이름으로 된 걸 가져야겠다. 전 새로운 순양의 빛을 가질 거다. 순영의 어두운 그림자는 아버지가 가져가달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진성준의 지시로 해외에 간 윤현우는 자신의 계좌로 6억 달러를 받았다. 그 사이 서민영(신현빈 분)은 진화영(김신록 분)이 녹취한 진성준과 윤현우의 대화를 입수했다.

돈을 입수하고 돌아가는 길, 윤현우는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 누군가 윤현우를 쫓았고 윤현우도 이를 느꼈다. 총을 든 괴한들이 윤현우가 탄 차를 막아 섰고 윤현우는 필사의 도주를 했다. 도주에 성공한 듯했으나 윤현우는 약에 취해 쓰러졌다. 납치 당한 윤현우의 앞에 나타난 건 신경민.

신경민은 "윗선의 명령에 거절하지 말고 질문하지 말고 그 어떤 판단도 하지 말라고 팀장님이 그러시지 않았냐. 전 그대로 따랐을 뿐"이라고 말했다. "당신한테 이런 짓 시킨 사람 누구냐"는 질문에 신경민은 "이게 필요한 사람"이라고만 답한 뒤 돌아섰다. 윤현우는 총에 맞아 바다에 빠졌다.

눈을 뜨자 윤현우는 진윤기(김영재 분), 이해인(정혜영 분)의 차에 타고 있었다. 창에 비친 자신의 모습은 어린아이의 모습이었다. 윤현우는 "왜 내 몸이 이런 상태가 됐냐"며 답답해했고 이해인은 윤현우를 도준이라 불렀다. 윤현우는 진윤기, 이해인의 차남 진도준이 됐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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