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윤덕주배] 벌말초, 디펜딩 챔피언 부산성남초 꺾고 첫 승

[점프볼=통영/한필상 기자] 벌말초가 전년도 우승팀 부산성남초에 역전승을 거두고 산뜻한 대회 출발을 알렸다.

벌말초는 18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개막한 2022 윤덕주배 제34회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남초부 예선 첫날 경기서 부산성남초를 50-42로 꺾었다. 

 

황동현(162cm, G)과 노윤철(173cm, F)이 28점 27리바운드를 합작한 벌말초는 제공권 우세와 후반 화력 대결에서 앞서며 웃었다. 디펜딩 챔피언을 울린 벌말초는 첫 경기부터 승리를 장식하며 순조롭게 대회를 시작했다.

부산성남초는 전유찬(171cm, G)과 박윤우(154cm, G)가 분전했으나, 리바운드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21-16. 부산성남초의 근소한 리드로 돌입한 후반전. 벌말초는 3쿼터 들어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전세를 뒤집었다.
 

노윤철을 선봉에 내세워 상대 골문을 적극적으로 두드린 벌말초는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승리와 마주했다.

이어진 경기에선 막강 화력을 뽐낸 서울삼광초가 울산송정초에 20점(70-50) 차 대승을 거두었고, 매산초 역시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하며 양포초를 81-29로 완파했다.

A조 예선 군산서해초와 대구칠곡초가 나란히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서해초는 경기 내내 꾸준한 경기력으로 단구초를 52-20, 가볍게 따돌렸고, 대구칠곡초는 광주우산초에 58-22, 완승을 따냈다.

남초부 첫 번째 경기로 펼쳐진 인천송림초와 서울삼선초의 경기는 오제훈(182cm, C)과 문성민(176cm, G)이 공격을 주도한 송림초가 삼선초를 66-45로 제압했고, 중앙초는 대구해서초를 53-38로 따돌리고 송림초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명진초는 이승윤(172cm, C)의 높이가 위력을 발휘하며, 시즌 첫 공식 대회에 나선 일도초를 54-31로 가볍게 제쳤다.

같은 시각, 통영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함덕초와 쌍봉초의 맞대결은 45-29로 함덕초가 승리를 챙겼고, 인천안산초는 시종일관 리드를 지킨 끝에 경기성남초를 56-31로 눌렀다.

한편, 여초부 A조 경기선 신길초와 만천초가 각각 선일초와 영광홍농초를 따돌리고 첫 승을 신고했으며 B조의 대신초, C조의 상영초 역시 대전갑천초와 전주서일초에 낙승을 거뒀다.

<경기 결과>
* 남초부 *
인천송림초 66(17-3, 24-12, 8-18, 17-12)45 서울삼선초
중앙초 53(24-1, 12-6, 9-16, 8-15)38 대구해서초
명진초 54(19-6, 18-2, 8-9, 9-14)31 일도초
벌말초 50(10-9, 6-12, 16-6, 18-15)42 부산성남초
서울삼광초 70(18-2, 14-20, 26-18, 12-10)50 송정초
매산초 81(24-5, 14-7, 25-0, 18-17)29 양포초
군산서해초 52(16-11, 12-4, 12-5, 12-0)20 단구초
대구칠곡초 58(11-9, 14-3, 19-7, 14-3)22 광주우산초
함덕초 45(16-3, 14-9, 13-7, 2-10)29 쌍봉초
인천안산초 56(20-4, 14-2, 12-8, 10-17)31 경기성남초
대전은어송초 56(15-6, 17-2, 8-16, 16-5)29 남부초
상산초 48(13-6, 16-4, 8-14, 11-8)32 천안봉서초

* 여초부 *
신길초 38(12-4, 10-5, 7-2, 9-8)19 선일초
만천초 43(7-5, 18-3, 16-2, 2-8)18 영광홍농초
대신초 51(18-2, 10-0, 12-10, 11-4)16 대전갑천초
상영초 46(10-5, 14-6, 10-8, 12-6)25 전주서일초

 

점프볼 / 통영/한필상 기자 murdock@jumpbal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