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노, "호날두 월드컵 후에 맨유 복귀 못한다"...방출 수순

2022. 11. 18.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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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가 사실상 방출 수순을 밟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8일(한국시간) “오늘 아침 호날두의 인터뷰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 이 과정이 결론에 도달하기 전까지 언급은 없을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호날두는 최근 논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피어스 모건 언센서드’ 방송에 출연한 호날두는 “텐 하흐 감독은 나를 존중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도 그를 존중하지 않고 있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떠난 이후 하나도 발전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구단을 향한 불만을 담은 인터뷰에 맨유도 대응을 했다. 맨유는 먼저 “호날두의 인터뷰를 확인했다. 모든 사실을 파악한 후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맨유는 최근 텐 하흐 감독을 비롯해 수뇌부가 긴급회의를 진행했고 추가적인 내용까지 발표를 했다.

맨유의 조치가 어떠한 내용인지 정확히 파악할 수는 없지만 계약해지를 검토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영국 ‘데일리 메일’은 “맨유의 조치로 호날두가 방출될 가능성이 있다. 맨유는 호날두의 발언이 계약 위반에 해당하는지 변호사들과 상의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유럽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유사한 상황을 전했다. 로마노는 “맨유는 호날두가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후 팀으로 돌아오지 못하도록 지시할 준비가 됐다. 이것이 현재까지의 계획이다. 복귀 금지는 지금 단계 조치며 다음날 더 많은 행동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호날두의 인터뷰는 의도된 인터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호날두는 이번 여름에 이적을 추진했고 이번 인터뷰를 통해 맨유와 확실하게 갈등 구도를 밝혔다. 시즌 중에, 그것도 팀이 발전하는 단계에서 분명한 의도가 있는 인터뷰였고 맨유 복귀는 사실상 실패로 귀결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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