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런던서 만난 벽화 작가에 "혹시 뱅크시?" 대폭소

이지현 기자 2022. 11. 18.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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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가 뱅크시를 찾아 헤매(?) 웃음을 샀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웹툰작가 겸 미술가 기안84가 영국 런던에서 위너 송민호를 만났다.

기안84는 송민호와 브런치를 먹다 "여기 벽화 중에 뱅크시 그림 있대. 낙서하면 건물값 오른다고 하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기안84가 갑자기 외국 작가를 향해 "유 뱅크시?"라고 물어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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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18일 방송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기안84가 뱅크시를 찾아 헤매(?) 웃음을 샀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웹툰작가 겸 미술가 기안84가 영국 런던에서 위너 송민호를 만났다.

이들은 사치갤러리에 입성한 작가로서 런던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기안84는 송민호와 브런치를 먹다 "여기 벽화 중에 뱅크시 그림 있대. 낙서하면 건물값 오른다고 하지 않냐"라고 말했다.

뱅크시는 거리에 낙서를 하고 사라지는 작가로 유명하다. 화제의 중심인 얼굴 없는 작가에 대해 기안84는 "실제로 그림 보고 싶긴 하다, 어디 있는지 몰라서"라고 궁금해 했다.

이때 사람들이 한 벽화 앞에 몰렸다. 누군가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기안84는 "갑자기 와서 막 찍네? 유명한 사람인가? 막 그려도 되나? 하나 그리고 갈래?"라고 송민호에게 물었다.

그는 곧바로 외국 작가에게 "우리도 그려도 되냐"라고 묻고 싶었지만 말이 통하지 않아 답답해 했다. 그러자 송민호가 "우리도 화가다"라고 알렸다. 외국 작가는 "한번 그려 볼래?"라고 선뜻 제안했다.

송민호는 바로 붓칠을 시작했고 "내가 런던에 벽화를 그리고 있다니"라며 감격했다. 이 가운데 기안84가 갑자기 외국 작가를 향해 "유 뱅크시?"라고 물어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후에는 "유 노우 코리아 시티 수원? 아임 수원 뱅크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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