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상담소' 낸시랭, 슬픈 과거 "전 남친=딸 있는 유부남" [★밤TView]

이빛나리 기자 2022. 11. 18.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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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상담소'에서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아픈 과거를 밝혔다.

오은영은 낸시랭의 이야기를 듣고 "일종의 피해의식이다. 나만 좀 피해를 입는 것 같은 생각? 그런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낸시랭은 "어릴 때 엄마가 17년간 암 투병하시다 하늘나라에 가셨는데 엄마가 아프시면서 회사가 무너져 끝나게 됐다. 아버지라는 분은 아픈 엄마랑 돈 벌 줄도 모르는 외동딸을 버리고 집을 나가 사라지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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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빛나리 기자]
/사진='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화면
'금쪽상담소'에서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아픈 과거를 밝혔다.

18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낸시랭의 고민이 공개됐다.

이날 MC 정형돈은 낸시랭에 고민을 물었다. 낸시랭은 "핵심만 말씀드리자면 제가 이제 사람을 못 믿겠다"고 전했다. 오은영은 "사람을 못 믿으면 앞으로 모든 인간관계나 일이 됐든 미래의 가족이 됐든 무엇이 됐든 간에 되게 힘들어진다. 못 믿게 된 이유가 있냐"고 물었다.

낸시랭은 "예전에 사귀었던 남자친구가 있는데 결혼을 전제로 2년간 사귀었다"고 전했다. 낸시랭은 "그랬는데 알고 봤더니 유부남에 딸이 있었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낸시랭은 "그때도 큰 충격이었고 너무 충격이어서 무슨 형용사로 말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다"고 전했다. 낸시랭은 "어쨌든 결론적으로는 상대방들이 거짓말을 하고 나한테 정신적인 거나 금전적 물리적으로 피해를 너무 준다"며 눈물을 보였다.

오은영은 낸시랭의 이야기를 듣고 "일종의 피해의식이다. 나만 좀 피해를 입는 것 같은 생각? 그런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오은영은 "깊은 상처가 없는 사람은 넘어간다. 그런데 작은 정도도 너무 아프게 느껴진다. 1 정도의 상처를 느껴야 할 상황인데 50만큼 느낀다. 지금 현재의 내가 겪었던 중요한 대상과의 관계에서 나는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한발 물러서서 정확하게 봐야 한다"고 전했다.

낸시랭은 "어릴 때 엄마가 17년간 암 투병하시다 하늘나라에 가셨는데 엄마가 아프시면서 회사가 무너져 끝나게 됐다. 아버지라는 분은 아픈 엄마랑 돈 벌 줄도 모르는 외동딸을 버리고 집을 나가 사라지셨다"고 전했다. 낸시랭은 "출근을 하듯이 나가서 그냥 안 들어왔다. 연락이 끊겼다. 그때부터 가장이 됐고 우리 집도 다 무너져 방송활동도 생계형으로 열심히 했다. 그 와중에 병수발과 간호를 열심히 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낸시랭은 "저는 그냥 제가 알고 있는 아버지는 죽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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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빛나리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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