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폴란드 미사일 낙탄 현장서 우크라 전문가 활동중"

폴란드 동부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에 미사일이 떨어져 2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공동 조사를 요구하며 책임을 부인하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자국 전문가가 사건 현장에서 활동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드미트로 쿨레바 장관은 현지시간 18일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혔지만, 이들 전문가의 활동이 구체적으로 공동 조사에 해당하는지 등 활동 범위나 성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현장 공개는 가능하다면서도 조사 참여나 문서·정보 접근은 근거가 필요하다고 선을 그은 바 있습니다.

지난 15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가 대규모 공습을 가하던 와중에 폴란드 동부 프셰보두프 마을에 미사일이 떨어져 현지 농민 2명이 숨졌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즉각 러시아의 미사일이라고 주장했지만 이후 미국과 나토는 미사일 궤적 추적 결과 러시아 미사일을 요격하려던 우크라이나 방공 미사일이 잘못 떨어진 것이라는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YTN 이상순 (ss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