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상 구속심사 8시간 만에 종료…"어떤 탄압에도 민주주의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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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일당에게 1억여 원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8시간여 만에 끝났습니다.
오늘(18일) 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후 2시부터 10시 10분까지 8시간 10분 동안 정 실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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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일당에게 1억여 원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8시간여 만에 끝났습니다.
오늘(18일) 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후 2시부터 10시 10분까지 8시간 10분 동안 정 실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습니다.
8시간 10분은 역대 최장이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혐의 심사 8시간 40분에 근접한 수준으로, 검찰과 정 실장 측은 치열한 공방을 벌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먼저, 검찰의 프레젠테이션이 오후 5시까지 3시간 가량 진행됐고, 이어 정 실장 측 변호인의 반박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는데 정 실장 측은 100쪽이 넘는 의견서를 제출하기도 한 걸로 전해집니다.
심사가 끝난 뒤 정 실장은 법원 앞에서 기자들에게 "어떤 탄압 속에서도 역사와 민주주의는 발전 할 것이다, 우리 국민들은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라고 말한 뒤 서울구치소로 이동했습니다.
정 실장이 구치소에서 대기하는 동안 법원은 구속 여부를 심사하는데 결과는 내일 새벽 나올 걸로 보입니다.
[우종환 기자 woo.jonghwa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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