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5% “내년 집값 떨어진다”…하락 전망 역대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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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6명 이상이 2023년 상반기 집값이 하락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동산R114는 전국 1738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진행한 '2023년 상반기 주택 시장 전망'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65%가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18일 밝혔다.
조사 결과 집값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는 1136명(65.36%)으로 지난 2008년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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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6명 이상이 2023년 상반기 집값이 하락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하락 전망 비중도 2008년 조사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났다.
부동산R114는 전국 1738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진행한 ‘2023년 상반기 주택 시장 전망’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65%가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18일 밝혔다.
조사 결과 집값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는 1136명(65.36%)으로 지난 2008년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보합 전망은 395명(22.73%)이고, 상승 응답자는 207명(11.91%)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나 직전 조사 결과와 비교해도 상승 응답 비중이 급격하게(48%→24%→12%) 줄었고, 하락 응답은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14%→38%→65%) 커졌다.
집값 하락 이유는 ▲경기 침체 가능성 32.3% ▲대출 금리 인상 가능성 30.8% ▲대출 규제로 매수세 약화 12.4% ▲이자 및 세금 부담으로 매도물량 증가 11.7% ▲가격 부담에 따른 거래 실종 9.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전세가격 하락 전망을 선택한 경우는 ‘임대인의 임차보증금 반환 리스크’(23.76%)를 주요 이유로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갭투자 영향으로 전세 매물 증가(18.37%) ▲최근 2~3년 전세가격 급등 부담감(14.92%) 등이 전세가격 하락 이유로 선택됐다.
부동산R114는 “소비 감소와 수출 부진으로 경제성장률이 둔화되는 등 과거보다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여기에 고공 행진하는 물가를 잡기 위해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이 빨라지는 등 대출 이자 부담이 주택 수요 이탈을 불러왔다”고 설명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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