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상 구속 심문 8시간 10분 만 종료…내일 결과

한소희 기자 2022. 11. 18. 22: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영장실질심사가 8시간 10분 만에 끝났습니다.

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18일) 오후 2시부터 10시 10분까지 정 실장의 심문을 진행했습니다.

심문이 늦게 끝난 만큼 정 실장의 구속 여부는 19일 새벽 결정될 전망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영장실질심사가 8시간 10분 만에 끝났습니다.

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18일) 오후 2시부터 10시 10분까지 정 실장의 심문을 진행했습니다.

정 실장은 심문을 마치고 나오면서 "성실히 임했다"며 "어떤 탄압 속에서도 역사와 민주주의는 발전할 것이다. 우리 국민은 계속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선 입장문에서 "이재명의 결백함은 드러날 것"이라고 언급한 이유로는 "그건 다음에 말씀드리겠다"고 답했습니다.

이날 심문은 정 실장에게 적용된 특가법상 뇌물, 부패방지법 위반, 부정처사후수뢰, 증거인멸교사 등 4가지 혐의를 두고 검찰과 변호인단이 치열한 공방을 벌이면서 길어졌습니다.

검찰은 약 3시간 동안 뇌물 전달 경위 등에 대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민간업자 남욱 씨 등의 일관된 진술을 바탕으로 정 실장 혐의를 입증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아울러 정 실장이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고,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수사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정 실장 측은 100여 쪽 분량의 반박 의견서, 혐의별 반론이 담긴 파워포인트(PPT)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방어에 나선 걸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이 객관적 증거 없이 대장동 일당의 허위 진술만을 근거로 없는 죄를 만들고 있다고 항변했습니다.

심문이 늦게 끝난 만큼 정 실장의 구속 여부는 19일 새벽 결정될 전망입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소희 기자ha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