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광고 논란' 한혜연 "믿었던 동료, 광고비 편취…소송 중"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자신을 둘러싼 '뒷광고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18일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유명 연예인들의 스타일링을 담당한 한혜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한혜연에게 "뒷광고 논란 이후 2년 정도 지났다"며 "(논란) 이전에는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지금 그 사건들을 대중이 어떻게 알고 있냐"고 물었다.

한혜연은 "당시 제가 산 물건을 모아서 보여주는 코너를 진행했다"며 "내돈내산(직접 구입한 제품을 리뷰할 때 사용하는 신조어) 콘텐츠는 다른 방송에서도 많이 했다. 그걸 제 방송에서 여러 번 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그중에 제가 산 제품이 아닌데 제가 산 것처럼 표기한 게 있었다"며 "나중에 사과했고 당시에는 넘어갔다. 알고 보니 같이 일한 친구가 몰래 돈(광고비)을 받아 편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광고비 편취 관련) 소송 중이다. 믿고 일을 맡겼던 친구인데 큰 배신감을 느꼈다"며 "(당시 동료가) 돈을 받은 줄 몰랐다. 법적으로 조금 더 해결이 되면 사안에 대해 명확하게 밝히고 싶다"고 했다.

또 한혜연은 "저를 좋아해 주셨던 분들에게 (스스로) 책임을 가져야 하니까 먼저 사과를 드렸던 것"이라며 "(저도 몰랐기 때문에) 애매모호하게 사과를 드렸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혜연은 2020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내돈내산이라고 주장한 제품 일부가 협찬품으로 드러나 거짓말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관련기사]☞ 이소라 불륜설…"전남편에 사과하면 고소" 돌싱글즈 제작진 의혹☞ 신지 "내년에 시집 간다" 폭탄 선언에…김종민이 한 말☞ '박주호♥' 안나, 암 투병 고백…"저의 침묵에 대해 사과드린다"☞ 10살 연상 교회선생님 아이 임신…19세 엄마의 우여곡절☞ 강수지♥김국진 '결혼식 사진' 공개…"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채태병 기자 ctb@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