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상 구속 심문 8시간 10분 만 종료…내일 새벽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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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8시간 10분 만에 끝났습니다.
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18일) 오후 2시부터 10시 10분까지 정 실장의 심문을 진행했습니다.
심문이 늦게 끝난 만큼 정 실장의 구속 여부는 내일(19일) 새벽쯤 결정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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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8시간 10분 만에 끝났습니다.
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18일) 오후 2시부터 10시 10분까지 정 실장의 심문을 진행했습니다.
'역대 최장'이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8시간 40분 심문에 맞먹는 수준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3월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뇌물수수 등 혐의로 9시간 가까이 심문을 받고 구속됐습니다.
정 실장은 심문을 마치고 나오면서 "성실히 임했다"며 "어떤 탄압 속에서도 역사와 민주주의는 발전할 것이다. 우리 국민은 계속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선 입장문에서 "이재명의 결백함은 드러날 것"이라고 언급한 이유로는 "그건 다음에 말씀드리겠다"고 답했습니다.
이날 심문은 정 실장에게 적용된 특가법상 뇌물, 부패방지법 위반, 부정처사후수뢰, 증거인멸교사 등 4가지 혐의를 두고 검찰과 변호인단이 치열한 공방을 벌이면서 길어졌습니다.
영장실질심사를 끝낸 정 실장은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게 됩니다.
심문이 늦게 끝난 만큼 정 실장의 구속 여부는 내일(19일) 새벽쯤 결정될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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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철 기자 (ic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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