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월드컵서 맥주 못 본다… 경기장 주위 판매 금지

허종호 기자 2022. 11. 1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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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맥주를 볼 수 없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개막 이틀을 앞두고 월드컵 경기장 주변 맥주 판매 계획을 철회했다.

FIFA는 18일(한국시간) "개최국 당국과 논의에 따라 카타르월드컵 경기장 주위에서 맥주 판매 지점을 제거하기로 했다. 팬 페스티벌과 다른 팬 목적지, 허가된 장소에서의 주류 판매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타르월드컵에선 경기 시작 전후로 경기장 인근 지정 구역에서 맥주를 판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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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후원사 버드와이저. AP뉴시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맥주를 볼 수 없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개막 이틀을 앞두고 월드컵 경기장 주변 맥주 판매 계획을 철회했다.

FIFA는 18일(한국시간) "개최국 당국과 논의에 따라 카타르월드컵 경기장 주위에서 맥주 판매 지점을 제거하기로 했다. 팬 페스티벌과 다른 팬 목적지, 허가된 장소에서의 주류 판매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후원사 버드와이저의 무알코올 맥주인) ‘버드 제로’의 판매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며, 이는 계속 경기장에서 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카타르월드컵에선 경기 시작 전후로 경기장 인근 지정 구역에서 맥주를 판매하기로 했다. 이슬람 국가인 카타르는 주류 판매 및 음주가 금지됐으나 월드컵 기간 동안 경기 입장권 소지자에게 경기장 외부 지정 구역에서 맥주 판매를 허용했다. 그러나 현지시간으로 개막 이틀을 앞두고 방침이 바뀌었다.

카타르 정부는 이에 앞서 버드와이저에 경기장 경기장 주위 맥주 판매 지역을 눈에 덜 띄는 곳으로 변경하라고 통보하는가 하면, FIFA 측에도 경기장 주위 맥주 판매를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계속 개진했다. 결국 개막 직전에 FIFA가 방침을 변경, 경기장을 방문하는 이들은 맥주를 살 수 없게 됐다. 이로써 외국인들은 도하 시내 팬 구역과 일부 호텔에서만 음주를 하게 됐다.

도하=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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