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 고인 엄마 설득한 손호준에 투덜 “은근히 기분 나빠” (소방서 옆 경찰서)

김한나 기자 2022. 11. 18.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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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 캡처



‘소방서 옆 경찰서’ 손호준이 고인 엄마를 설득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에서는 고인 엄마를 설득하는 손호준을 마음에 안 들어하는 김래원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약물을 검사한 차재희(양종욱)는 파란색이 나오자 “얼마나 마셨어요?”라고 물었다. 네 번 정도 마셨다는 현서에 그는 소변 검사부터 돌리고 위 세척까지 준비하라고 다급하게 말했다.

랩 결과를 기다리던 송설(공승연)과 봉도진(손호준)은 진호개(김래원)에 먼저 가라고 말했으나 기다리는 게 있다는 말을 들었다. 공명필은 현서의 휴대전화를 증거로 챙기라는 진호개의 말을 듣고 이를 들고 운전했다.

중독 수치가 높은 현서의 소변의 색은 검은색이었고 차재희는 치사량의 다섯 배가 넘는 농약을 음독 했다고 밝혔다.

현서는 산소 포화도가 떨어지면서 상황이 심각해졌고 심장이 멎었다. 급하게 심폐소생술을 해 의식을 차린 현서는 송설을 향해 “엄마 미안해. 내가 더 많이 벌어서 좋은 거 사주려고 했는데”라며 고통스러워했다.

이어 그는 송설에게 무언가를 말하려다 다시 심정지가 왔고 끝내 사망했고 엄마는 오열했다.

SBS 방송 캡처



공명필(강기둥)에게 현서 휴대전화를 받은 진호개는 지문인식이 걸려있자 사망한 현서의 손으로 잠금을 풀어냈다. 휴대전화를 확인하던 진호개는 15년 꾸역꾸역 살아온 네 인생, 15초 안에 끝내주겠다는 ‘X’의 문자를 받았고 “얘 협박당하고 있었네”라고 말했다.

X의 메시지는 외국 익명 채팅 앱이며 주고받는 메시지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폭파되며 익명 가입으로 범인을 찾기 어렵다는 말을 들었다.

현서가 먹은 약물은 산소와 결합할수록 폐를 더 빨리 망가뜨린다고 말한 의사에 송설은 병원으로 향하던 중 그에게 산소 호흡기를 씌운 것을 떠올리고 자책했다.

암벽 등반을 하던 송설은 진호개에게 현서가 남긴 말을 전했고 그는 “역시 혼자 있던 게 아니었어. 업무 협조 좀 합시다”라며 옷 갈아입고 따라오라 말했다.

현서의 엄마는 장례식장에 온 송설의 뺨을 때리며 “산소마스크 씌우면 안 되는 거였다면서!”라고 소리쳤다.

눈물짓는 엄마에게 다가간 진호개는 주의를 표했고 함께 뺨을 맞았다. 질액 채취를 하려 했던 진호개는 화장하면 증거가 없어진다고 말했다.

송설은 고민하다 꼭 필요하냐 물었고 봉도진 또한 엄마를 찾아 설득했다. 감정에 호소한다고 되냐고 투덜거리던 진호개는 엄마의 허락을 받아낸 봉도진에 “좀 하네. 은근히 기분 나빠”라고 말했고 공명필은 “역시 불도저가 나서면 안 되는 게 없다니까. 봉도진 대원님 별명이잖아요. 거침없이 쫙”이라고 밝혔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은 오후 10시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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