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경기장과 주변서 맥주 못 마신다…FIFA 공식 발표

이서은 기자 2022. 11. 18.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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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과 경기장 근처에서 음주는 즐길 수 없게 됐다.

FIFA는 18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타르 당국과 FIFA의 논의에 따라 우리는 월드컵 기간에 경기장 주변 주류 판매 지점을 제거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카타르 월드컵 기간동안 주류 판매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카타르 당국은 월드컵 유치 당시 경기장에서 술을 팔 수 있도록 허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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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경기장 주변에 설치된 음주 가능 구역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과 경기장 근처에서 음주는 즐길 수 없게 됐다.

FIFA는 18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타르 당국과 FIFA의 논의에 따라 우리는 월드컵 기간에 경기장 주변 주류 판매 지점을 제거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다만 무알코올 맥주는 예정대로 판매한다.

이슬람 국가인 카타르는 공공장소에서의 음주에 대해 보수적인 태도를 고수했다. 이에 카타르 월드컵 기간동안 주류 판매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카타르 당국은 월드컵 유치 당시 경기장에서 술을 팔 수 있도록 허가했다.

이에 기존 FIFA가 배부한 팬 가이드에 따르면 티켓 소지자는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경기 종료 후 1시간까지 경기장 주변 지정 구역에서 FIFA의 스폰서인 버드와이저 맥주를 구매할 수 있었다.

또한 카타르 도하 시내에 있는 특정 구역에서도 저녁 시간대에 주류를 판매할 수 있었으나 개막을 불과 이틀 앞두고 변경됐다.

FIFA는 "주류 판매는 FIFA 팬페스트, 기타 팬 장소를 비롯해 허가된 장소에서만 집중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FIFA는 카타르와 계속해서 경기장과 주변 지역에 있는 모든 팬들에게 정중하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월드컵 기간 동안 모두를 만족시키려는 우리의 공동 약속에 대한 'AB InBev(버드와이저 생산회사)'의 이해와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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