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구속영장심사 종료..."성실히 임했다"

이세연 기자 2022. 11. 18. 22: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8시간여 만에 종료됐다.

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8시간10분가량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부정처사 후 수뢰·부패방지법 위반·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정 실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측근으로 알려진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18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뇌물수수와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 관련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8시간여 만에 종료됐다.

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8시간10분가량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부정처사 후 수뢰·부패방지법 위반·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정 실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구속심사는 검찰 측 진술을 3시간 가량 진행한 후 10분간 휴정했다. 이후 오후 5시부터는 변호인 측이 진술을 이어갔다. 변호인 측 진술도 3시간 넘게 이어지자 오후 8시20분경 10분간의 두번째 휴정을 가졌다. 정 실장 등은 식사를 거른 채 심사를 이어갔다.

정 실장은 이날 오후 10시20분경 심사를 마치고 퇴정하며 '혐의소명을 어떻게 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임했다"며 "어떤 탄압 속에서도 역사와 민주주의는 발전할 겁니다. 계속 우리 국민들은 앞으로 나아갈 겁니다"라고 답했다. '일전 입장문에 이 대표를 왜 언급했는지' '유동규 전 본부장을 왜 집으로 오라고 한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정 실장은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심사 결과를 기다린다. 정 실장의 구속 여부는 19일 오전 중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정 실장은 2013∼2020년 성남시 정책비서관, 경기도 정책실장을 지내면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 대장동 사업자들로부터 각종 청탁 명목으로 총 1억4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유 전 본부장,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함께 대장동 사업 과정에서 민간업자들에게 특혜를 주고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사업 지분 중 24.5%(세후 428억 원)를 나눠 갖기로 약속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또 정 실장이 성남시 정책비서관 및 경기도 정책실장을 지내면서 공사 관련 직무상 비밀을 이용해 남 변호사 등 민간개발업자들이 위례신도시 개발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되도록 해 개발수익 210억원 상당을 취득하게 했다고 보고 있다. 검찰 압수수색 직전 유 전 본부장과 통화하면서 휴대전화를 폐기하도록 지시한 혐의도 범죄사실에 포함됐다.

[관련기사]☞ "박수홍이 '동치미' 측에 손절 당했다?…타 방송 집 공개가 원인"스캔들 후폭풍? 박민영 소속사, 압수수색이어 윤여정·이승기 이탈설키움 안우진, 학폭 논란에 입 열었다…"진실이 묻혀버렸다"이영지, 촬영장서 담배 피우다 발각?…팬들 놀라게 한 영상한혜연, 2년만에 입연 뒷광고 '속사정'…오은영 "치명타 입었다"
이세연 기자 2counting@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