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포착된 연기…방위성, 北 ICBM 낙하지점 인근 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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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은 18일 북한이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낙하 인근 지점에서 항공자위대 전투기가 촬영한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일본 EEZ 안에 떨어진 것은 지난 3월 24일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일본은 북한이 미사일을 정상 각도로 발사했다면 최대 사거리가 1만5000㎞에 달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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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은 18일 북한이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낙하 인근 지점에서 항공자위대 전투기가 촬영한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푸른 하늘에 흰 연기가 길게 나타나 있다. 이와 관련 방위성은 "이번에 발사된 탄도미사일과 관련돼 있다고 추정된다"며 "탄도 미사일의 탄두 부분이 낙하할 때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국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10시 15분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급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1000㎞, 고도 약 6100㎞, 속도 약 마하 22로 탐지됐다.
미사일은 일본 홋카이도 인근 오시마섬(渡島大島·오시마오오시마) 서쪽,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낙하했다.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일본 EEZ 안에 떨어진 것은 지난 3월 24일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일본은 북한이 미사일을 정상 각도로 발사했다면 최대 사거리가 1만5000㎞에 달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 전역이 사정권에 포함될 수 있는 거리다. 평양에서 워싱턴D.C까지의 거리는 약 1만1000㎞에 달한다.
이에 방콕 에이펙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기시다 일본 총리는 관방장관에게 국가안전보장회의 소집을 지시한 데 이어 베이징 대사관을 통해 북한에 엄중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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