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LIVE] '날강두' 기강 잡으려는 '파이터' 김태환… "강하게 해야지"

조남기 기자 2022. 11. 1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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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이하 한국 시각) 오후 4시,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에글라 트레이닝 퍼실리티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김태환은 현재 국가대표팀의 환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대한축구협회에서 잘해준다"라고 입을 뗀 김태환은 "셰프들이 음식을 잘해준다. 불편한 거 없이 만족스럽게 잘 먹는다. (덥지 않은가?) 날씨도 생각보다 괜찮다. 해가 빨리 지니까, 오후 운동을 하기에도 딱 좋다"라고 카타르 더위조차 무색할 만큼 환경이 좋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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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도하)

"강하게 하겠다"

18일(이하 한국 시각) 오후 4시,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에글라 트레이닝 퍼실리티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은 측면 수비수 김문환과 김태환이 차례로 미디어 앞에 섰다.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 중인 한국은 오는 24일 오후 4시 우루과이전, 28일 오후 4시 가나전, 2일 오후 6시 포르투갈전을 치른다. 경기 장소는 모두 알라이얀에 있는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이다.

김태환은 김문환 이후 기자회견장에 들어섰다. 먼저 김태환은 "김문환은 나보다 잘하는 동생이다"라고 포지션 경쟁자인 김문환을 칭찬하며 운을 뗐다.

김태환은 벤투호의 '맏형 라인'이다. 분위기를 만드는 역을 하는 선수 중 1명이다. 이에 김태환은 "친구인 김영권과 정우영이 있고, 주장인 손흥민도 있다. 현재 동생들을 편하게 해주려는 국가대표팀 분위기가 형성됐다"라면서 "흥민이가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잘 이끈다. 즐겁게 하려고 한다"라고 벤투호에 흐르는 공기가 편안하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울산 현대에서 K리그1 우승을 차지하고 왔던 김태환이다. 김태환은 "소속팀 우승으로 좋은 기운을 받았다. 기분 좋게 왔다.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님은 잘하고 오라고, 짧게 전화 통화를 나눴다"라고 언급했다.

김태환은 현재 국가대표팀의 환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대한축구협회에서 잘해준다"라고 입을 뗀 김태환은 "셰프들이 음식을 잘해준다. 불편한 거 없이 만족스럽게 잘 먹는다. (덥지 않은가?) 날씨도 생각보다 괜찮다. 해가 빨리 지니까, 오후 운동을 하기에도 딱 좋다"라고 카타르 더위조차 무색할 만큼 환경이 좋다고 평했다.

포르투갈전에서는 김태환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그라운드에서 맞닥뜨리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도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유벤투스 시절 방한했을 때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바람에 팬들로부터 원성을 샀던 바 있다. '날강두'라는 별명이 따라붙기도 했다. 이에 김태환은 "포르투갈 선수들이 잘한다. 하지만 준비를 잘하면 충분히 좋은 경기하지 않을까 싶다"라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노쇼) 그 생각을 한다. 뭐랄까, 그런 생각을 가지고 더 강하게 해야 한다"라고 투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태환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한다. 벤투호는 디테일하다. 체계적이다. 코칭스태프가 굉장한 노력을 한다"라면서 "4년간 감독님이 바뀌지 않았고, 스타일을 유지하는 팀이 만들어져 있다. 선수 폭의 변화도 없었다. 준비를 하는 게 분위기로 이어진다"라고 선수단 사기가 높게 형성됐다고 자신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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