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NOW]故 조진호 감독에게 감사한 김문환, 포지션 변경이 월드컵까지…

이성필 기자 2022. 11. 18.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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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오른쯕 측면 수비는 여전히 주인이 없다.

김문환은 18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훈련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제 장점은 활동량이 많고 공격적인 부분이 좋다. (김)태환이 형은 두 명에 비해 피지컬이 뛰어나고 수비가 장점이다. (윤)종규도 저도 비슷한 기술을 갖고 있다"라고 답했다.

왼쪽 수비수 김진수(전북 현대)의 불출전에 따른 왼쪽 전환 가능성에 대해서는 "왼쪽도 서보고 있다. 곧 진수 형이 들어올 것 같다"라며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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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대표팀 측면 수비수 김태환 ⓒ연합뉴스
▲ 김문환(맨 앞)이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월드컵 특별취재팀 이성필 기자] 벤투호 오른쯕 측면 수비는 여전히 주인이 없다. 부지런한 김문환(27, 전북 현대)은 자신의 장점을 어필하게 주전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김문환은 18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훈련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제 장점은 활동량이 많고 공격적인 부분이 좋다. (김)태환이 형은 두 명에 비해 피지컬이 뛰어나고 수비가 장점이다. (윤)종규도 저도 비슷한 기술을 갖고 있다"라고 답했다.

그는 "몸 상태를 올리고 있다. 시차는 적응이 됐고 훈련에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려 한다. 괜찮다"라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음을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훈련 전 미팅에 대해서는 "수비 상황에서 어떻게 선수를 잡고 수비 위치를 잡아주는 말을 했다. 효율적으로 나가는 미팅을 했다"라고 말했다.

상대국 가나, 포르투갈은 평가전을 했다. 그는 "경기 전체를 보지 못했다. 포르투갈전은 하이라이트만 봤다. 우선 포르투갈은 스피드가 뛰어나고 공격적인 부분은 세계적인 선수들이다. 그런 부분을 많이 느꼈다.

왼쪽 수비수 김진수(전북 현대)의 불출전에 따른 왼쪽 전환 가능성에 대해서는 "왼쪽도 서보고 있다. 곧 진수 형이 들어올 것 같다"라며 안심시켰다.

선수 대부분이 많이 아는 사이다. 그는 "아시안게임에 같이 뛰었거나 전북 현대 선수가 많다. 마음적으로도 친한 선수가 많아서 편하게 준비하고 있다"라며 편안함을 강조했다.

수비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김문환은 "압박 등 위치에 대에 대화하고 있다. 그런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풀백으로 월드컵에 오리라 상상 못했다는 그는 "그래도 포지션을 바꿔 다행이다. 두 번 다시 올 기회가 아니다. 2017년에 고 조진호 감독이 '너도 월드컵에 뛰어 봐야 하지 않겠냐'라고 그러더라. 그 말이 가장 떠올랐다"라고 설명했다.

우루과이와의 1차전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다. 그는 "(황)희찬이가 한 골을 넣었으면 한다. 특별하게 큰 이유는 없다. 월드컵에서 시원하게 골 넣는 모습을 보고 싶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설레는 월드컵이고 세계적인 선수와 만나야 한다. 그는 "여러 선수가 있겠지만, 포르투갈의 주앙 칸셀루와 같이 경기를 뛰어 보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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