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NOW]어쩌면 처음이자 마지막 월드컵 김태환 "호날두 만나면 강하게 해야"

이성필 기자 2022. 11. 18.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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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맏형 김태환(33, 울산 현대)은 여유가 넘쳤다.

김태환은 포지션 경쟁자인 김문환이 "(김)태환이 형은 저보다 피지컬적으로 났다"라고 한 것에 대해 "저보다 다 잘하는 동생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웃었다.

김태환은 "4년 동안 감독님이 바뀌지 않았고 그 스타일대로 유지하려고 한 것, 선수 변화가 적었던 것과 장, 단점을 알고 있는 것이 그런 분위기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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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대표팀 측면 수비수 김태환 ⓒ연합뉴스
▲ 김태환은 축구대표팀 최선참이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월드컵 특별취재팀 이성필 기자] 벤투호 맏형 김태환(33, 울산 현대)은 여유가 넘쳤다.

김태환은 포지션 경쟁자인 김문환이 "(김)태환이 형은 저보다 피지컬적으로 났다"라고 한 것에 대해 "저보다 다 잘하는 동생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웃었다.

맏형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김영권, 정우영과 잘하고 있다. 주장 손흥민이 팀을 이끌고 있어서 편하게 대하고 즐겁게 하려고 하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K리그 우승의 기운을 월드컵으로 잇고 싶다. 그는 "소속팀 기운을 카타르에서도 받아 잇고 싶다. 기분 좋게 왔다"라고 전했다. 홍명보 울산 감독의 조언에 대해서는 "가서 잘하고 오라고 짧게 전화 통화를 했다"라며 깊은 대화는 소개하지 않았다.

카타르 입성 후 가장 힘들었던 부분에 대해서는 "축구협회에서 굉장히 잘해주고 있다. 조리사 분들이 와서 해준다. 불편함 없이 만족하고 섭취하고 있다. 불편한 점은 없는 것 같다. 운동하기에도 생각보다 괜찮다. 오후 운동에 해가 빨리 져서 좋다"라고 말했다.

훈련 시간을 변경한 것에 대해서는 "선수단 의견을 주장단이 감독님과 미팅해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포르투갈, 가나 평가전을 봤는지에 대해서는 "하이라이트만 봤다. 포르투갈 선수들이 잘하는 것은 맞다. 팀적으로 미팅을 하겠지만, 준비를 잘하다 보면 좋은 경기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답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 가능한 김태환이다. 그는 "경기를 뛰면 (만날) 생각하고 있는데 그런 생각을 갖고 강하게 해야 할 것 같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나이를 생각하면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있다. 그는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준비 중이다. 아침에 일어나 무엇을 하고 발전해야 할 것인지 되묻고 준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벤투 감독의 축구에 대해서는 "굉장히 디테일하다. 체계적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감독님도 선수들도 그렇고 지금까지 해왔던 일관성 있는 플레이를 해서 가려고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또, "운동 부분이나 몸을 푸는 방법, 경기를 준비하는 방법들이 하나하나 다 이해 가능하게 그것이 맞다고 생각할 정도로 코칭스태프가 노력을 많이 한다. 각 섹션 넘어가면 무슨 운동을 하는지 메시지도 준다. 경기 후나 운동 후 회복 등에도 다 준비가 된 것 같다"라고 소개했다.

월드컵이라는 대사를 앞두고 위축되지 않고 설렌다는 반응이 많은 대표팀이다. 김태환은 "4년 동안 감독님이 바뀌지 않았고 그 스타일대로 유지하려고 한 것, 선수 변화가 적었던 것과 장, 단점을 알고 있는 것이 그런 분위기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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