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interview] ‘맏형’ 김태환이 전하는 벤투호, “디테일하고 체계적이다”

정지훈 기자 2022. 11. 18.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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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디테일하고, 체계적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맏형' 김태환이 벤투호의 지난 4년을 돌아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을 차례로 만난다.

벤투 감독은 한국 대표팀에 부임한 후 높은 점유율, 후방 빌드업, 세밀한 패스 축구를 시도하며 경기를 주도하는 축구를 하겠다고 했고, 실제로 4년 동안 같은 전술과 전략으로 월드컵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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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카타르 도하)]


“굉장히 디테일하고, 체계적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맏형’ 김태환이 벤투호의 지난 4년을 돌아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을 차례로 만난다. 벤투호는 지난 14일 결전지인 카타르 도하에 입성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벤투호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4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했다. 벤투 감독은 한국 대표팀에 부임한 후 높은 점유율, 후방 빌드업, 세밀한 패스 축구를 시도하며 경기를 주도하는 축구를 하겠다고 했고, 실제로 4년 동안 같은 전술과 전략으로 월드컵을 준비했다.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는 압도적인 경기력과 결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6월 A매치에서 브라질 등 강팀들과 만나서는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줬고, 이후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벤투호는 흔들리지 않았고, 4년이라는 시간 동안 단단해졌다.


김태환도 지난 4년을 돌아보면서 “4년 간 감독님이 바뀌지 않았고, 스타일을 유지하며 팀을 만들었다. 선수단도 변화의 폭이 적었다. 선수들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고, 잘 준비했기 때문에 좋은 분위기로 이어졌다”면서 “굉장히 디테일하고, 체계적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훈련, 워밍업, 경기 준비 등 모든 면에서 체계적이다. 선수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코칭스태프에서 노력하고 있다. 감독님께서도 그렇고, 선수들도 그렇고 지금까지 해왔던 플레이를 일관성 있게 하고 싶다. 원하는 방향으로 가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 수비수 김태환]


-치열한 주전 경쟁


저 보다 다 잘하는 동생들이라고 생각한다.


-맏형의 역할


동생들이나, 친구인 영권이나 우영이가 있다. 동생들을 편하게 해주려고 하는 분위기가 형성돼있다. 주장인 흥민이가 잘 이끌어가고 있어 우리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려고 한다.


-월드컵 참가


소속팀에서 우승을 했기 때문에서 좋은 기운을 받아 카타르에 기분 좋게 왔다. 홍명보 감독님께서 잘 하고 오라고 짧게 전화 통화를 했다.


-훈련하면서 힘들었던 점


대한축구협회에서 지원을 잘해주고 있다. 음식도 문제가 없다. 선수들은 불편함 없이 만족하게 영양 섭취를 하고 있다. 불편한 점은 없다. 생각보다 날씨도 괜찮다. 운동하기에도 좋다. 해가 빨리 지기 때문에 오후 운동하기에 딱 좋다.


-훈련 시간 변경


선수단 의견을 종합해서 주장단이 감독님과 미팅을 했다.


-포르투갈, 가나 평가전


하이라이트로 봤는데 포르투갈 선수들이 잘하는 것을 느꼈다. 팀 미팅을 하겠지만 준비를 잘 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K리그 올스타전 노쇼 호날두와 맞대결


경기를 뛰게 된다면 그 생각(노쇼)은 하고 있는데, 더 강하게 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마지막 월드컵?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준비를 하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뭘 해야 할지 되물으며 준비하고 있다.


-벤투 감독과 4년


굉장히 디테일하고, 체계적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훈련, 워밍업, 경기 준비 등 모든 면에서 체계적이다. 선수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코칭스태프에서 노력하고 있다. 감독님께서도 그렇고, 선수들도 그렇고 지금까지 해왔던 플레이를 일관성 있게 하고 싶다. 원하는 방향으로 가려고 준비하고 있다.


-자신감 있는 분위기


4년 간 감독님이 바뀌지 않았고, 스타일을 유지하며 팀을 만들었다. 선수단도 변화의 폭이 적었다. 선수들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고, 잘 준비했기 때문에 좋은 분위기로 이어졌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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