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 금쪽이 父, 1형 당뇨 딸 걱정에 쪽잠 “10번 정도 119...제 손으로 세 번 심폐소생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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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이 父가 딸의 건강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혈당 쇼크로 응급실을 찾은 적이 있는 만큼 평소에도 관리가 필요한 둘째 딸에 대해 금쪽이 父는 "한 10번 정도 119에 실려 갔던 것 같다. 저도 제 손으로 심폐 소생술을 세 번이나 했다"고 하며 "한 번은 너무 심각해서 의사선생님이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다. 아내 때도 너무 힘들었는데 아이의 마지막을 준비하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비교가 안 되더라. 10살인데. 그때 기도를 했는데 어떻게 되든 괜찮으니 숨만 쉬게 해 달라고 했다. 감사하게도 퇴원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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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이 父가 딸의 건강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18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엄마를 잃은 4남매와 싱글 대디’에서는 4남매 중 둘째가 학교 보건실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보건실을 찾은 둘째 딸은 “혈당 한 번 재볼까?”라는 말에 익숙하게 혈당을 체크한다. 328mg/dL이란 높은 수치에 모두 깜짝 놀란 상황. 평소 고혈당-저혈당이 반복될 만큼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 둘째 딸의 영상을 본 뒤 금쪽이 父는 “아버지 돌아가시고 다음 해에 갑자기 생리를 했다. 10살이라 너무 빠른 것 같아 병원을 갔는데 생리가 문제가 아니라 당뇨 판정을 받았다. 원인을 알 수 없는 1형 당뇨가 나왔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1형 당뇨는 원인을 콕 집어 얘기하기 어렵다. 스트레스 등을 원인으로 추정하는데 둘째는 엄마를 잃고 얼마 안 돼서 할아버지도 잃었다.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어려운 극도의 스트레스였을 것이다. 그게 원인이 되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본다”고 말했다.
혈당 쇼크로 응급실을 찾은 적이 있는 만큼 평소에도 관리가 필요한 둘째 딸에 대해 금쪽이 父는 “한 10번 정도 119에 실려 갔던 것 같다. 저도 제 손으로 심폐 소생술을 세 번이나 했다”고 하며 “한 번은 너무 심각해서 의사선생님이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다. 아내 때도 너무 힘들었는데 아이의 마지막을 준비하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비교가 안 되더라. 10살인데. 그때 기도를 했는데 어떻게 되든 괜찮으니 숨만 쉬게 해 달라고 했다. 감사하게도 퇴원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스스로 인슐린을 투여한 둘째 딸이 식사를 하는 동안 식단 기록을 체크하는 금쪽이 父. 하지만 누락된 기록이 많았고 혈당 수첩마저 어디 있는지 모르는 딸에게 금쪽이 父는 “이건 네 목숨이잖아. 싹 다해. 더 이상 말 안 한다”라고 냉정하게 말한다. 그리고 방에 들어와 홀로 눈물을 흘리는 둘째.
늦은 밤 잠이 든 둘째의 당 체크를 한 금쪽이 父는 둘째의 곁에서 잠에 들고 두 시간 뒤 새벽 세 시, 알람 소리를 듣고 일어난 금쪽이 父는 다시 한번 딸의 혈당 수치를 체크한다. 금쪽이 父는 “심하게 쇼크 온 게 다 새벽 3시였다. 열두시 한시까지 집안일을 하다가 아이가 잠든 후 체크하고 조금 괜찮으면 세시까지 자고 아니면 깨우거나 조치를 취하고 잔다. 근래 제일 많이 잔 게 다섯 시간이고 평균적으로 두 시간 잔다”고 하며 평소 금쪽이 父 본인의 건강관리를 위해서도 1인 1식을 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상황은 정말 이해하겠다. 그런데 이 모든 과정이 ‘죽음’과 연관이 되어 있다. 즐겁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죽지 않기 위해서 죽게 될까 봐 죽으면 큰일 나니까, 너무 심각하고 비장하다. 너무 괴로울 것 같고 수행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염려를 표한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응급실만 열 번이라니ㅠㅠ”, “내 손으로 내 딸의 심폐소생술이라니ㅠㅠ”, “아버지도 아이들도 다 행복만 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 부모들에게 요즘 육아 트렌드가 반영된 육아법을 코칭하는 프로그램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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