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도 드디어 터졌다, KGC 신형 무기 되나, 6블록 보너스, DB 순식간에 중위권으로

2022. 11. 1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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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GC 렌즈 아반도가 드디어 터졌다.

KGC는 최근 2연패하며 시즌 초반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김상식 감독이 구축한 모션오펜스가 잘 돌아갔지만, 최근 주축들의 외곽슛 컨디션이 동반 하락했다. 그러나 팀이 추구하는 틀을 깰 수는 없다. 믿는 구석이 있었다.

아시아쿼터 아반도. DB 이선 알바노, 현대모비스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와 같은 정통 볼 핸들러는 아니다. 2~3번을 오가는 슬래셔 타입의 윙맨. 돌파력과 슈팅력을 두루 갖췄고, 운동능력도 상당히 좋다. KGC로선 안 풀릴 때 아반도가 상대 수비를 찢으며 새로운 공격루트로 활용할 수 있다.

이제까지 KGC 농구에 대한 적응도가 떨어지면서 출전시간이 적었다. 그러나 DB를 상대로 30분20초간 3점슛 2개 포함 20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유의 운동능력을 앞세워 6개의 블록을 해냈다. 상대 슛 타이밍을 읽는 센스도 갖췄다.

현 시점에서 전력이 가장 안정적인 두 팀. 1라운드에 이어 또 다시 접전을 펼쳤다. 경기종료 2분여를 남기고 DB 강상재와 KGC 변준형이 3점슛을 주고 받았다. 이후 오마리 스펠맨이 1분5초전 DB 드완 에르난데스의 골밑 공략을 블록으로 차단하면서 KGC의 흐름.

KGC는 경기종료 13초전 오세근이 자유투 2개를 넣어 2점 리드를 잡았다. DB는 경기종료 직전 두경민이 역전 3점슛을 시도했으나 불발됐다. KGC의 극적인 승리. 오세근도 20점을 올렸다. DB는 두경민이 18점으로 분전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경기서 원주 DB 프로미를 80-78로 이겼다. 2연패 탈출. 9승3패로 캐롯을 제치고 단독선두에 올랐다. DB는 2연패하며 6승5패로 5위.

[아반도. 사진 = KBL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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