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얼굴 손흥민 ‘찰칵 세리머니’ 개성만점 포즈 열전
[앵커]
월드컵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손흥민이 모처럼 검정색 마스크를 벗고 찰칵 세리머니를 했습니다.
수비의 핵심 김민재가 호랑이 포즈를 취하는 등 우리 선수들, 개성만점 포즈를 취했는데요.
도하에서 박주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기는 도하 시내 중심, 월드컵 출전 스타들의 대형 현수막이 걸려있는 곳입니다.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도 보이죠.
도하에서 줄곧 마스크를 쓰고 훈련한 손흥민이 모처럼 마스크를 벗고 맨 얼굴로 나타났습니다.
훈련장 밖에서 캡틴 손흥민은 맨 얼굴이었습니다.
[관계자 : "야 해주세요."]
왼쪽 눈 주변 부기도 있고 상처 자국이 선명하지만 밝은 표정으로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빠른 회복세를 또한번 알렸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이런 게 나와야지. 이런 (모습이) 나와야지!"]
수비수 김민재는 한국 축구를 상징하는 호랑이가 포효하는 동작을 했습니다.
[김민재 : "뭘 하지?"]
골키퍼 조현우는 다 막겠다는 듯 펀칭 포즈로 각오를 밝혔고, 매서운 눈빛으로 카메라를 노려본 황희찬, 그리고 두 주먹을 내보인 뒤 승리의 함성을 유도한 송민규까지, 프로필 촬영장부터 월드컵 필승 의지가 물씬 풍겼습니다.
[이강인 : "최악인데..."]
이미 단체 기념 촬영장부터 유일하게 등번호가 없던 오현규까지 감싸줬던 대표팀.
["같이 찍자 같이 찍자!"]
주장 손흥민을 중심으로 점점 하나가 돼 팀 코리아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김태형
박주미 기자 (jj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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