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점’ 윤원상 “재도형 자유투 때 기도해···형들에게 고맙다”

전주/최서진 2022. 11. 1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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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하이 21점을 기록한 윤원상(24, 180.9cm)이 웃으며 기자회견장을 찾았다.

경기 후 만난 윤원상은 "오늘(18일)로 기자회견이 3번째다. 연패를 안 하게 돼서 좋고, 21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도 승리해 꼭 연승하고 싶다. 빨리 회복해서 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불타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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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최서진 기자]커리어하이 21점을 기록한 윤원상(24, 180.9cm)이 웃으며 기자회견장을 찾았다.

창원 LG는 18일 전주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63-62의 대역전승을 거뒀다. 대역전승의 발판을 윤원상이 만들었다.

윤원상은 37분 8초 동안 21점을 기록했다. 이는 데뷔 이래 자신의 한경기 최다득점이다. 3점슛 5개도 커리어하이다. 팀이 어려울 때마다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4쿼터 종료 15초 전 이재도의 자유투 2개 성공으로 LG가 승리했지만, 그 발판에는 4쿼터에만 10점을 올린 윤원상이 있었다.

경기 후 만난 윤원상은 “오늘(18일)로 기자회견이 3번째다. 연패를 안 하게 돼서 좋고, 21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도 승리해 꼭 연승하고 싶다. 빨리 회복해서 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불타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경기에서 평소보다 몸싸움도 강했고, 더 열심히 뛰어다닌 윤원상이다. 37분 8초 동안 코트를 누볐다. 안 힘들었는지 묻자 윤원상은 “힘들었다. 힘들었는데 슛이 조금 들어가니깐 약간 회복이 되더라. 대학교 때도 득점을 많이 하면 기분이 좋았는데 경기 때도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체력 세이브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형들이다. 4번, 5번 형들이 뒤에서 얘기를 정말 많이 해준다. 나 혼자는 못 막으니까 얘기해주는데 정말 고맙다”고 동료에게 감사를 전했다.

윤원상의 종전 커리어하이 3점슛 4개는 1라운드 KCC전에서 터졌다. 생애 처음으로 수훈선수 인터뷰에 들어온 것도 마찬가지다. 유독 KCC에게 강한 윤원상이다. 윤원상은 “경기는 똑같이 임하고 있다. 슛 쏠 때 생각이 많으니까 잘 안들어갔다. 감독님은 안 쏘면 뭐라고 하신다. 나를 믿어주시는 것 같아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 오늘 승리로 보답을 좀 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경기 종료 15초 전 이재도가 자유투 라인에 섰다. 이에 대해 윤원상은 “영상을 다시 보시면 안다. 기도하고 있었다. 꼭 넣어줬으면 하는 마음과 믿는 마음이었다. 넣어줘서 정말 고마웠다”고 전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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