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4개월 아기 굶겨 숨지게 한 20대 친모

임명수 2022. 11. 1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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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4개월 된 아기를 굶겨 숨지게 한 20대 친모가 검찰에 넘겨졌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지난 16일 아동학대 살해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7일 서울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4개월 된 아이를 방치해 굶어 죽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영양 결핍이 있어 보인다'는 구두 소견을 받아 A씨를 아동학대 살해 혐의로 긴급체포한 뒤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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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부검 결과 "영양결핍 있어 보여"
경찰마크. 한국일보 자료사진

생후 4개월 된 아기를 굶겨 숨지게 한 20대 친모가 검찰에 넘겨졌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지난 16일 아동학대 살해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7일 서울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4개월 된 아이를 방치해 굶어 죽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홀로 아이를 키우던 A씨는 사고 당일 아이가 숨을 쉬지 않자 택시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데리고 갔지만 결국 숨졌다.

의료진은 숨진 아이의 발육과 영양 상태가 좋지 않은 데다 학대 정황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영양 결핍이 있어 보인다’는 구두 소견을 받아 A씨를 아동학대 살해 혐의로 긴급체포한 뒤 구속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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