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요즘 상황 안 좋아…우울증 걸렸다고 할까”

이재은 기자 2022. 11. 18.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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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요새 상황이 워낙 안 좋아서 뭐 우울증에 걸렸다고 할까 그런 상태"라고 말했다.

이 대표의 측근인 정진상 정무조정실장이 1억4000만원 상당의 뇌물 수수혐의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고 있는 시각에 나온 발언이다.

한편 이 대표의 측근인 정 실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김세용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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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요새 상황이 워낙 안 좋아서 뭐 우울증에 걸렸다고 할까 그런 상태”라고 말했다. 이 대표의 측근인 정진상 정무조정실장이 1억4000만원 상당의 뇌물 수수혐의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고 있는 시각에 나온 발언이다.

이 대표는 이날 저녁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 북스’의 전태일 평전 소개편에 출연했다. 유 전 이사장이 “자기 소개를 좀 해달라”고 하자, 이 대표는 “특별히 소개드릴 것은 없다”면서 우울증을 언급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연구원과 이태원참사대책본부 공동주최 '이태원참사 국가책임과 재난안전대책'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그는 방송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일반적 징벌배상까지 언급했다. 이 대표는 “우리 사회는 생명과 안전보다 돈이 더 중요한 사회 같다”며 “민사·형사·사회적 책임에 대한 부담이 별로 없고 대신 규정을 안 지켜 생기는 이익이 너무 많다. 치러야 할 대가보다 규칙을 지키지 않아 얻는 비용 절감의 이익이 너무 커 사람의 가치를 작게 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고의적 불법행위로는 이익을 누릴 수 없다는 사회적 인식이 필요하다”며 “특정 부분이 아니라 일반적 징벌배상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했다.

한편 이 대표의 측근인 정 실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김세용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됐다. 정 실장은 2013~2020년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1억4000만원의 뇌물을 받고 위례신도시 사업 관련 부패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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