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인삼공사 꺾고 4연승…우리카드, 3위 탈환(종합)

문성대 기자 2022. 11. 1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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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이 KGC인삼공사를 잡고 4연승을 질주했다.

흥국생명은 1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3-0(25-22 25-20 28-26)으로 완승을 거뒀다.

또한 흥국생명은 이번 시즌 인삼공사와의 상대전적에서 2승 무패로 우위를 보였다.

인삼공사 외국인 선수 엘리자벳(23점)과 이소영(10점)이 고군분투했지만, 패배를 막기에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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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흥국생명, 1위 현대건설과의 격차 좁혀

우리카드 나경복, 승리의 일등공신

[인천=뉴시스] 권창회 기자 = 13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의 경기, 흥국생명 김연경이 득점에 성공한 뒤 엘레나와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2022.11.13.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흥국생명이 KGC인삼공사를 잡고 4연승을 질주했다.

흥국생명은 1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3-0(25-22 25-20 28-26)으로 완승을 거뒀다.

4연승을 올린 2위 흥국생명(6승 1패·승점 17)은 1위 현대건설(7승·승점 20)과의 격차를 좁혔다. 또한 흥국생명은 이번 시즌 인삼공사와의 상대전적에서 2승 무패로 우위를 보였다.

흥국생명 외국인 선수 옐레나는 블로킹득점 2개를 포함해 22점을 올렸고, 주포 김연경은 18점, 김미연은 11점을 기록해 승리를 이끌었다.

인삼공사(3승 4패·승점 8)는 여전히 4위에 머물렀다.

인삼공사 외국인 선수 엘리자벳(23점)과 이소영(10점)이 고군분투했지만, 패배를 막기에 역부족이었다.

이날 인삼공사는 3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흥국생명은 1세트 10-10으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옐레나의 블로킹과 김연경의 오픈공격 등으로 5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엘리자벳과 이소영을 막지 못하면서 1세트 후반 20-21로 역전을 허용했다. 심기일전한 흥국생명은 옐레나의 퀵오픈과 박현주의 서브에이스, 김연경의 오픈공격 등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세트 막판 24-22에서 옐레나의 백어택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흥국생명은 2세트 초반부터 김연경의 활약으로 리드를 잡았고, 중반부터는 김연경과 옐레나가 공격을 양분하면서 인삼공사의 추격을 따돌렸다.

승기를 잡은 흥국생명은 3세트 초반부터 김연경, 김미연의 활약으로 차분하게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인삼공사는 엘리자벳을 중심으로 파상공세를 펼쳐 3세트 후반까지 대등한 경기를 선보였다.

승부가 기운 건 3세트 후반이었다.

흥국생명은 3세트 23-24로 뒤진 상황에서 옐레나의 백어택으로 듀스를 만들었다. 이후 25-26으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옐레나의 퀵오픈으로 다시 균형을 맞춘 후 김나희의 서브에이스, 김연경의 강력한 퀵오픈 공격으로 경기를 끝냈다.

인삼공사는 경기 막판 김연경의 득점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하지만 판정은 번복 되지 않았다.

[서울=뉴시스]우리카드 나경복. 2022.11.11.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남자부 경기는 우리카드가 삼성화재에 3-2(25-17 23-25 25-18 22-25 15-9)로 승리했다.

시즌 4승 3패(승점 10)를 기록한 우리카드는 6위에서 3위로 뛰어 올랐다.

우리카드는 무릎 부상을 당한 레오 안드리치를 내보냈지만, 나경복(29점)과 김지한(19점), 송희채(16점) 등 토종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특히 나경복은 팀 공격을 주도하면서 62.79%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자랑했다.

이날 우리카드는 60%에 육박하는 팀 공격성공률을 선보였다. 블로킹 수에서도 12-3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최하위 삼성화재(1승 6패·승점 3)는 승점 1점을 보태는데 그쳤다.

삼성화재 외국인 선수 이크바이리(34점)가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부족해 무릎을 꿇었다.

삼성화재는 5세트 막판 뒷심 부족으로 고개를 떨궜다. 이크바이리의 공격력만으로는 역부족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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