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공개저격' 남희석 불화설 재점화 "안친해, 추억 없다"('구라철')[종합]

김나연 2022. 11. 1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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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구라철' 김구라가 '절친특집' 3탄을 예고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는 "절친노트 AS해드립니다"라는 목으로 다시 모인 최국, 빡구와 윤형빈, 김영민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업로드 됐다.

앞서 김구라는 '절친노트' 콘텐츠를 통해 최국과 빡구, 윤형빈과 김영민의 화해의 장을 마련했던 바 있다. 김구라는 "오늘 최국하고 윤성호, 그리고  김영민하고 윤형빈 해서 자리를 마련했다. 어쨌든 최국하고 윤성호는 오늘 둘이 처음 만나는데 그때 헤어지고 나서 제가 알기로 안봤던것 같다. 볼 이유도 없었겠지만"며 "이들은 나은데 영민이하고 형빈이가 임팩이 있었다"고 악플을 언급했다.

그는 어색하게 둘만 남겨져 대화를 하는 최국과 빡구를 지켜보다가 "알수없는 너스레를 좀 떨고있는데 사실 모든 화해를 하고자 하는 분들은 양쪽의 의사가 맞아야되는거다. 방송을 통해서 저한테 간접적인의사표명을 한거기때문에 한쪽이 원하는데 한쪽이 우너치 않으면 그 관계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 앞에 모습을 드러낸 김구라는 "둘이 7월에 촬영했지 않나. 그후 서로 연락하긴 좀 그렇지?"라고 운을 뗐다. 최국은 "그런건 있다. 구라철 찍길 잘했다 생각한게 성호랑 이렇게 풀어서 그다음부터 마음이 편하고 제가 성호 눈을 볼수 있고 너무 좋더라"라고 말했다. 빡구는 "저는 솔직히 약간 불편한게 자꾸 최국은 어딨냐더라. 그전엔 그얘기 아무도 안했다. 같이 콤비였던것처럼 말하더라"라고 불만을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김구라는 "나한테 요즘 불화 장사를 한다는 얘기가 있다. 불화를 이용해서 조회수를 올리는. 그거 아니다. 그냥 화해 청부사"라고 해명했다.

뒤이어 윤형빈과 김영민의 재회 자리도 마련했다. 김구라는 최국, 빡구와 함께 잠시 몸을 숨겼고, '개싸움' 후 재회한 윤형빈과 김영민은 어색하지만 자연스럽게 악수로 인사했다.

김영민은 "어때요 주변의 반응은?"이라고 물었고, 윤형빈은 "어떻게 된거냐더라. 왜 나갔냐는 말도 많이 하더라. 그냥 나갔는데 잘 나간것 같다 이렇게 얘기하지 뭐"라며 "너는 뭐래 주변에서는?"이라고 되물었다. 김영민은 "저는 조금 안좋았다. 왜냐면 제가 연예인 되고는 이런게 처음이니까"라고 털어놨다.

곧바로 김구라와 최국, 빡구가 모습을 드러냈고,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김구라는 "사실 아까 만나서 얘기했는데 여기(최국,빡구)는 그래도 사안이 좀 가벼운데 여기(윤현빈, 김영민)는 워낙 친한만큼 골도 깊다"고 말했다. 윤형빈은 "저기는 무슨 사안이냐"고 물었고, 최국은 "내가 얘를 계속 무시했고 얘는 터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내가 감독이라면 여기는 소품같고 단편영화라면 여기는 장편느낌으로 중간에 전화도 많이 했다. 아까도 그런 얘기했는데 공개되고 난 후에 영민이가 정치색 있는 유튜브 활동을 하다보니 댓글 자체도 핸디캡을 안고 들어가는데 많은 분들의 공감을 얻는데 실패해서 과도한 공격을 받아서 형빈이가 마음이 별로 안좋다더라"라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에 윤형빈은 "댓글 다봤다. 처음에는 너무 속시원하더라. 꼴 좋다 진실이 승리한다. 너무 좋다가 천개가 되고 2천개가 되니까 저도 놀랐다. 마음이 썩 좋지 않더라"라고 말했다. 김영민은 "방송 결과는 대참사였지만 우리는 녹화 마치고 가면서 제가 먼저 연락하고 카페 10만원권을 보내면서 인사하면서 지내자고 했다. 2번째 방송 나가고 나서는 완전 분위기 안좋을때 온가족이 둘러앉아서 윤형빈 욕을 하고 있는데 핸드폰에 윤형빈이 뜨더라. 전화 받으니까 '욕먹는거 1주일이면 지나가'라고 했다. 그래서 '얘 뭐라고 하는거냐'고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좋은 계기였던것같다"면서도 "가족들이 힘들어한다. 어머니가"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 가운데 윤형빈은 "댓글 보니까 구봉숙 한번 나왔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라고 김구라와 불화가 있었던 구봉숙의 노숙자, 황봉알을 언급했다. 이에 김구라는 "노숙자씨하고는 명절때 통화하고 황봉알은 전에 가게 했을때도 갔었다. 우리는 옛날에 경조사 있으면 봉투도 보내고 통화도 한다"며 현재는 불화가 해결됐음을 밝혔다.

특히 "남희석씨도 나랑 추억이 있진 않다. 너희처럼 추억이 있는게 아니다"라며 공개저격 논란으로 불화가 일었던 남희석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같은 SBS 아니냐"고 묻자 "SBS아니다. 남희석은 원래 염경환, 지상렬이랑 친하고 그분하고는 추억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흥국이형하고 서범이형도 약간 좀.."이라고 '절친노트' 3탄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그는 "들어봐라. 어느게 맞냐. 흥국이형은 59년이다. 서범이 형은 58년생이다. 흥국이형은 나이가 많이 들어보지 않냐. 서범이형도 형인줄 알고 형이라고 한거다. 그러고 나서 그다음 히트곡이 '59년 왕십리'아니냐. 그래서 보니까 59년생이라는걸 알았다"고 상황 설명을 했다.

이어 "'라디오스타'에서 2007년도에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합주를 했다. 드럼 김흥국, 베이스 홍서범이었다. 그때 보컬이 태연이 왔다. 서범이 형은 자기가 정통으로 음악했다는 뮤지션의 자부심이 있고 흥국이형도 나름 드럼 치긴 했지 않나. 근데 좀 빠른곡 가니까 흥국이 형은 드럼 치는데 '거 XXXXX' 막 이러면서 이렇게 된거다. 그러니까 거기서 흥국이형도 약간 열받았다"고 다툼이 있었던 일화를 밝혀 '절친노트' 3탄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유튜브 '구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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