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6개국 긴급회동 北도발 규탄..."세계 평화 위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APEC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한덕수 총리는 18일 12시 40분경 미국(해리스 부통령), 일본(기시다 총리), 캐나다(트뤼도 총리), 호주(앨버니지 총리), 뉴질랜드(아던 총리) 등과 함께 이날 오전 북한의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 관련 북한의 도발행위를 강력 규탄하는 긴급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 총리는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ICBM) 발사는 심각한 도발 행위로 국제법과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며 "한반도 더 나아가 아시아,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동은 해리스 부통령을 수행 중인 미국 NSC측의 긴급 제안으로 현장에서 합의된 것이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따른 국제사회의 깊은 우려, 우방국간의 즉각적인 공동대응 필요성을 잘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 총리는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ICBM) 발사는 심각한 도발 행위로 국제법과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며 "한반도 더 나아가 아시아,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또 "북한의 도발은 오히려 북한의 고립을 심화시킬 것이므로 모든 도발을 중단하고 조속히 대화에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여타 정상들도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유엔 안보리 결의의 후안무치한 위반이라고 규정했다. 아태지역은 물론 국제안보를 저해하는 행위라고 규탄하면서, 북한의 도발 중지를 촉구하고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일치된 대응을 주문했다.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북한의 도발은 다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으로 지역의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라면서 비난하고 북한이 안보 저해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일본은 북한의 추가적인 미사일 도발이나 핵실험 가능성도 있는 만큼 한반도의 비핵화와 북한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해 국제사회가 단결된 대응을 해나가야 할 것임을 주문했다. 또 북한의 납치 문제 해결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캐나다는 북한의 도발행위를 유엔 안보리 결의로 비난하면서 역내 군사훈련 등에 참여하면서 동맹국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발언했다.
호주는 북한에 대한 유엔 안보리 제재를 강화해 북한의 무책임한 행동이 역내 평화와 안전을 해치지 않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뉴질랜드도 북한에 대한 비난에 동참한다고 하면서 한국에 대한 뉴질랜드의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북한 미사일 도발 사실이 알려진 후, 일부 국가들은 APEC 정상회의 본회의 1세션 중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도발을 비난하는 발언을 했다.
#북한 #미사일 #ICBM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샤워 후 고1 아들 앞에서 알몸으로 다니는 아내... 아무렇지 않게 대화도" [어떻게생각하세요]
- "길거리 성매매 흥정" 거리 위 수상한 日 여성들
- 대낮 학원 화장실서 여고생 흉기 찔려 숨져…용의자 사망
- '69억 빚 청산' 이상민 "170곡 저작권료, 배우자에게 다 주겠다"
- '외조의 황제' 이승철, 두 살 연상 아내 첫 공개
- 장동민, 유세윤 입술 고른 아내에 분노…"제주 부부 동반 여행 갔을때냐"
- '테슬라에 32억 올인'…열흘새 6억 번 대기업 男 '쉿'
- 시청역 G80 보험이력 살펴보니…등록부터 거의 매년 사고
- 서정희 "서세원, 나랑 살았으면 안 죽어"
- 허웅 전여친 측 "업소녀 아닌 학생…마약 투약은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