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운드 2위’ 박지현 “단비 언니가 리바운드 뺏어간다고 한다”

아산/최창환 2022. 11. 1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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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 효과'는 예상대로 컸다.

더블더블을 작성, 리바운드 2위를 유지한 박지현(22, 182cm) 역시 만족감을 표했다.

"(김)단비 언니가 '내 리바운드 뺏어간다'라고 한다"라며 웃은 박지현은 "기록을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는 건 아니다. 내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뛰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그래서 기록적인 부분도 잘 나오고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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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최창환 기자] ‘단비 효과’는 예상대로 컸다. 더블더블을 작성, 리바운드 2위를 유지한 박지현(22, 182cm) 역시 만족감을 표했다.

박지현은 1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 16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3점슛은 6개 가운데 1개만 림을 갈랐지만, 2점슛 성공률은 66.7%(6/9)였다. 양 팀 통틀어 유일한 더블더블러이기도 했다. 박지현이 제몫을 한 우리은행은 김단비(15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의 활약을 더해 74-52 완승을 거두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박지현은 경기종료 후 “2라운드 첫 경기를 잘 마무리해서 다행이다. 개인적으로 언니들과 뛸 때 어떤 부분에 집중해야 하는지, 감독님이 어떤 부분을 원하시는지 많이 생각한다. 리바운드나 궂은일과 같은 기본적인 부분, 팀을 위한 희생을 많이 생각했는데 잘 이뤄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위성우 감독 역시 박지현을 향해 “조금씩 농구를 알아가고 있는 것 같다. 나는 화려한 농구보단 소리 없이 제몫을 하길 원한다. 예를 들면 공격을 아무 때나 하지 않고 자신이 시도해야 할 때를 알고 하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화려하지 않으면서 제몫을 하는 것 같다. (박)지현이가 요즘처럼만 해줬으면 한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김단비의 가세는 박지현에게도 큰 힘이 되는 요소였다. 박지현은 ‘단비 효과’에 대해 묻자 “공격뿐만 아니라 공수 양면에서 도움이 많이 된다. 오프시즌 연습할 때도 많이 느꼈지만, 시즌 개막하니 더 크게 느껴진다. 좋은 점이 많은 선배이기 때문에 많이 배우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전했다.

평균 8.8리바운드로 김한별(BNK썸, 9.8리바운드)에 이어 2위에 올라있는 것도 눈길을 끈다. “(김)단비 언니가 ‘내 리바운드 뺏어간다’라고 한다”라며 웃은 박지현은 “기록을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는 건 아니다. 내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뛰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그래서 기록적인 부분도 잘 나오고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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